'배틀필드' 시리즈가 타 FPS와 차별화 되던 것이 압도적인 사운드였는데, 이번 '배틀필드 3' 에서는
그래픽과 더불어 사운드가 더욱 강화되었다. 말그대로 '단순한 게임의 범주를 넘어선'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한다.
- 모든 소리는 실제 야전 훈련장에서 녹음
- 멀티플레이 세계의 모든 현장 녹음은 전부 야외에서 거리별 요소를 염두에 두고 녹음했다.
- 컴퓨터로 에코를 넣거나 리버브를 넣지 않았다.
- 영화적인 사운드 구현보다 다큐적으로 구현하려고 노력
- 사운드 시스템 스스로 진동과 폭발효과를 유도한다.
- 모든 사운드는 각 거리별, 환경별 요소에 차이를 두고 무기당 80개의 소리를 녹음
- 사용되는 사운드 시스템은 배드컴퍼니부터 사용된 HDR 오디오 시스템
- HDR 사운드란?
HDR 오디오 시스템은 HDR 광원 시스템과 비슷하다.
HDR 광원 시스템에서 플레이어는 한번에 오직 정해진 만큼의 빛을 볼 수 있음
정말로 어두운 부분과 정말로 밝은 부분, 그리고 어디를 보고 있는지에 따라서 플레이어의 눈은 상황에 적응을 하는 것
이것이 HDR 오디오 시스템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다.
0에서부터 200까지의 데시벨을 가지고 플레이어는 한번에 정해진 만큼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주변이 완벽하게 조용하다면 핀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누가 옆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면 그 소리가 너무 커서
플레이어의 귀는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 오직 큰 소음만 들을 수 있게된다.
이렇게 모든 사운드에 데시벨 개념을 적용하여 보다 작은 소리는 큰 소리에 묻히게 되는 것이다.
- 다이스의 오디오 디렉터는 팀원들과 실제 야전에서 스웨덴 군이 군사훈련을 하는 동안
보병 전투, 탱크, 헬리콥터 사운드를 녹음했고 총탄이 날아다니는 핫존까지 들어가서 녹음했다.
게임 사운드가 현실에서 들리는 것과 똑같이 들리도록 각기 거리를 달리하여 녹음한 것이다.
"이게 바로 무기의 순수한 위력이지요. 거기 들어가 있으면 정말 무서워요.
그것을 당신의 스피커로 가져오는 것은 도전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전에도 해봤고 이번엔 더 향상되었지요."
그의 팀은 스튜디오로 돌아와서 배틀필드3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세웠다.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들리도록 힘쓰지 않고
다큐멘터리의 사운드트랙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