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작한 첫 게임이 등장했다.
21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크림 해외 사이트에서는 북한산 컴퓨터 게임 ‘평양레이서’가 소개됐다.
평양레이서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 투어’가 위탁해 노소텍(Nosotek)사가 제작에 참여한 웹브라우저 기반의 레이싱 게임이다. 노소텍은 독일의 기업가인 엘뢰서 씨가 대표로 있는 IT아웃소싱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2008년 평양에 설립됐으며, 30여명의 북한 직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방식은 이용자가 연료통을 수집하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평양의 거리를 드라이브하는 것이다. 만약 다른 차량과 부딪칠 경우 교통 담당 여자 경사에게 지적을 받게 된다. 이 게임을 하면 평양의 개선문, 류경호텔, 주체사상탑 등을 지나쳐 간다.
평양레이서는 고려 투어 사이트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 게임인 만큼 별도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웹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외신은 북한에 대해 “일본과 가까운 나라이면서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나라”라고 소개하면서 “이 게임을 통해 북한의 일부를 엿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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