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개미라고도 불리며 학명은 Paraponera clavata이다, 니카라과와 파라과이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개미로 이름의 유래는 한번 쏘이면 총에 맞은것 같이 끔찍한 고통을 준다는 악명높은 독침에 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지독한지 원주민들은 이 개미를 "24시간 개미" 라고 부르는데 이는 이 개미에 한번 물리면 불에 지지는 듯한 고통이 24시간을 가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이 개미의 독침도 원주민들은 성인식에서 비명소리 안내고 20여번 쏘이면서 견뎌야만 하는 통과의례로 여기고 있다고 하니 인간의 지독한 정신력도 여간내기가 아니다.
그 20여번이 한마리 씩 20번 물리는게 아니다. 우선 많은 양의 개미를 자연 마취제 로 마취 시킨뒤에, 한마리씩 정성스럽게 벙어리장갑 처럼 생긴 장갑에 머리를 넣고 묶는다. 그리고 몸은 때어내고 그 장갑안에 손을 넣고 춤을 추면서 버티는것.
또한 독성 곤충의 독이 주는 고통을 나타내는 슈미트 고통 지수(Schmidt Sting Pain Index)에서도 총알개미는 최고 지수인 4+를 차지하며 그 고통의 정도는 "당신의 발꿈치를 녹슨 못으로 찌르며 불에 지지는 것과 같다"고 묘사되어 있다. 참고로 이 지수의 랭킹 상 불개미가 1.2, 꿀벌이 2점대이며 말벌은 3.0에서 4.0까지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 생물의 끔찍함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단, 굉장히 고통스럽긴 해도 독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아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쏘여도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