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사랑하던 소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와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일반사무직으로 취직해서 가정을 도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녀에게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알려지지 않은 소속사에 계약조건도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꿈을 향해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가 너무 작았기에 많은 곡도 보유하지 못했고...
마땅한 홍보활동도 하지 못하고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회사의 직원들은 하나둘씩 떠나가고 몇명남지 않았을 때에...
소녀는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길거리를 향해 뛰쳐 나갔습니다.
비웃고 괄시하는 시선과 마주쳤지만은...
소녀는 그래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기에 행복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좁은 전철 안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 줄 수 있기에...
끊임없이 길거리로... 지하철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뛰쳐 나갔습니다.
그런 그녀를 몇번 본 사람들은 그녀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의아해 했고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간절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코믹스러운 그녀의 노래와 율동에서 ...
몇몇은 그녀의 애틋한 절규를 들었다고 합니다.
몇몇은 열정이 사라진 자신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몇은 그녀를 돕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장도 매니저도 남은 스텝도 그런 그녀를 위해 마지막 남은 전력을 뽑아쓰기로 결정합니다.
자금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몸으로 뛰어서라도 뭔가를 해주려고 했답니다.
"마지막 곡이 될지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추억만은 가지고 돌아가자."
그렇게 그녀의 활동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