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 가면 휴대폰을 꺼야 하는 이유

허리케인죠스 작성일 13.11.23 0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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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서구권 피처폰 1위를 달린 노키아폰 벨소리부터 익혀봅시다.

처음 두세개만 들으시면 됩니다. 솔파라시 미레파솔 레도미솔 도  기본 멜로디는 똑같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럽사람들이 이 노키아폰을 많이 들고 다녔는데요 공연장에서 툭하면 전화벨이 울려서 공연을 망치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화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연주자들은 인격을 도야하여 분노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시작했다는데........





사례1 : 다 끝난거 안다벨소리
안끝났다 안끝났다고 (연주자의 연주행위가 끝났어도 잔향, 즉 마지막 울림이 잦아들어야 진짜로 연주가 끝난겁니다.)





사례2 : 시작 직전인건 어떻게 또 귀신같이 알고
(이건 맨 위의 노키아 기본벨소리는 아니고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벨소리)






사례3 : 악기 조율하는데 전화벨 풍악이(볼륨 키우삼)
컨트롤 비트 다운받았다 그 풍악 우리가 받아주지






해탈의 경지 - 그걸로 아예 작곡을
앞에 한 30초 듣다보면 멜로디 나옴








요즘 우리나라 공연장에서도 연주 중간에 툭하면 전화벨이 울리더라고요.. 공연장 들어가면 전화를 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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