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6살 소년 태완이가 전신에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발견되었다.어린 태완이는49일간의 투병끝에 결국7월7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의 범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7월7일이면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사고 이후 태완이가 죽기 전까지 버틴 시간은49일.어머니는 그 시간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끄집어내라고 애원하며 보냈다.그리고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완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다.그러나 경찰은6살 아이의 진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태완이의 진술은 그렇게15년간 잊혀져 갔다.공소시효가 끝나가는 지금,태완이의 어머니는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테이프를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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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3일 남았습니다..제발 기적이 일어나 시효가 연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