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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영상]페이스북 창립 10주년, 'Ten Stories'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4.07.24
13:42:06
댓글
1
조회 1,299
추천 2
https://www.jjang0u.com/board/view/funclip/141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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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페북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었던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를 선정하여,
'Ten Stories'
라는 이름으로 공개했습니다.
1. 미국 디자이너와 케냐 공예가의 만남
미국 뉴저지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를 만드는 디자이너 안드레아 미할릭씨는
케냐를 여행하던 중에 킬타마니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미할릭씨는 그 마을에서 구슬 세공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예가 부족원에게 영감을 받고
그 부족원과의 합작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미할릭씨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그 부족원과의 연락을 계속 했고,
결국 두 사람의 합작 의자들이 탄생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의자를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일부는,
그 마을의 여자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 기부되었다는
훈훈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페이스북을 통해, 쉽게 합작을 하게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브라질의 한 노숙자 이야기
브라질, 상파울로에는 매일 똑같은 자리에서 시를 쓰고 있던 노숙인
소브링호(Sobrinho)씨가 있었습니다.
2011년 4월, '쉘라 몬테이로'라는 여성이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가 쓴 시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게되었고,
자신이 쓴 시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그 노숙인의 소망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 여성은 그가 쓴 시를 그의 이름을 딴 페이스북 페이지에 차곡차곡 올렸고,
그 집 없는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게 된 한 출판업자를 만나
시인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 역전을 한 그 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3. 지구 반대편에서 기적적으로 만난
한국인 쌍둥이 이야기
한날 한시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는 한 명은 프랑스로,
다른 한 명은 미국으로 입양되었습니다.
프랑스에 살고있던 아나이스(ANA?S)는,
그녀의 친구가 자신과 꼭 닮은 여자가 있다면서 아나이스의 페북에 사진을 올린 것을 보게됩니다.
< 아나이스 페북에 올려진 원본 >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왔던 두 쌍둥이 자매는,
그들이 서로의 자매임을 확신하고 25년만에 영국에서 재회합니다.
이렇게 기적적인 상봉을 하게 된, 한국인 자매는 고국인 한국도 방문하고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기금 모금을 시작해 자신들의 DNA 테스트 비용을 포함한 1차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이들 자매의 가슴벅찬 스토리는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며 최근
'Twinsters' 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인해 자신의 혈육을 찾게된 이 감동적인 스토리는 많은 세계인들을 울렸고, 페이스북이 얼마나 한 사람의 인생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인 듯 합니다..
그녀들의 감동적인 첫 만남을 영상으로~
4. 뉴욕의 사람들을 담는 한 사진가 이야기
브랜든 스탠턴(Brandon Stanton)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뉴욕 거리의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그는 뉴욕 사람들의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하기 시작했고,
그의 페북 페이지는 단숨에 유명해졌습니다.
브랜든의 페이지에 접속한 약 230만 명의 사람들은 매일 그의 사진들을 보았고,
수천 달러를 모금해서 2013년, 브랜든의 작품을 세상에 출판합니다.
5. 과테말라의 한 도서관 사서와 공동체 이야기
과테말라에 있는 'San Juan La Laguna' 마을은 강을 건너야 갈 수 있는 고립된 마을입니다.
그 마을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이 가능한 도서관에서, 사서 이스라엘(Yisrael Quic)씨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마을사람들의 디지털 글읽기와 마야 언어를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씨는 'Tz'utujil Tziij'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고, 마야 언어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그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마을 전체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많은 마을 사람들이 마야 언어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
6.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페이스북으로 시작된 사랑
Will Stacey(남자)와 Kimmy Kirkwood(여자)는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모범생인 키미는 자신과 반대 성향이었던 윌을 좋아했습니다.
윌과 키미는 공통적으로 토끼를 기르고 있었고, 이것을 빌미로 키미는 일부러 윌에게 접근했지만
그는 새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결국 키미가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다니면서 연락이 끊기게 되었고,
페이스북을 통해 예전에 좋아했던 그 남자(윌)이 자신의 대학 근처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윌은 키미에게 대쉬했지만, 키미는 받아줄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 후, 윌은 자원 입대했고 7달을 떨어져 지낸 후 다시 파티에서 만납니다.
재회하게된 윌과 키미는 다시 눈이 맞아서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렇게 그 둘은 사랑을 이어가는데..
(중략)
잘 사귀고 있던 그들은, 키미의 이탈리아 유학과 더불어 윌의 아프카니스탄 파병으로 인해 또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있던 키미와, 아프카니스탄에 있던 윌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이어 나가게 되죠.
미국으로 돌아온 키미는 파병으로 인해 아프카니스탄과 인터넷도 안되는 예멘에 들락날락하는 윌의 상황을 이해해 주면서, 힘든 기러기 사랑을 지속합니다.
하지만 윌은 이따금씩 키미를 떠나야만 했고, 키미는 점점 윌에게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불안해 합니다.
2012년 윌은 또 아프카니스탄으로 떠났고, 그들의 의사소통은 오로지 페이스북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미는 2012년 1월 31일, 세상이 무너지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일을 나가기 전 동네를 걷고 있었는데, 윌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윌이 적 정찰대의 폭발물(IED) 공격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키미는 몇 분 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윌이 죽은 날은 그의 어머니의 생일이었고, 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 54일 전이였기에 그녀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윌의 친구 폴이 깜깜 무소식인 윌이 걱정된다며, 페북에 글을 남기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키미는 윌의 죽음을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키미는 언제라도 윌이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다시 취해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현실이 아니었고 그 둘의 사랑은 이렇게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키미는 윌의 죽음을 받아들였고, 그와 나눴던 몇 년간의 페이스북 사진, 메시지를 다시 보면서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윌을 추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페북 속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윌과 키미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출처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7. 페이스북 광고로부터 시작된 사랑애
발이 안쪽으로 굽는 선천성 발 기형을 안고 태어난 브렌트(Brent Murray)는
페북의 광고를 보고 좋은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페이스북 광고는 티셔츠를 기부해서 제대로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후원을 한다는 광고였습니다.
결국 브렌트의 도움으로, 콩고에 사는 안짱다리 기형을 가진 세 살의 아이인 Loic Mbeze는,
성공적인 수술로 치유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의도를 가진 회사나 조직을 소개하고,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8. 25년만에 다시 결성된 스웨덴 록 밴드 이야기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웨덴 록 밴드 'Eyes'가 해체된지 25년이 지난 후,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은 밴드를 추억하는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그 페이스북 그룹의 많은 사람들은 다시 밴드가 재결성되기를 간절히 열망했고,
밴드에게 재결합 의사를 물었습니다.
밴드 멤버들은 그 후 다시 만나 재결성을 했고, 현재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에게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감정과 흥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9. 호주에 있는 6색 무지개 이야기
호주에 사는 게이인 제임스(James Brechney)는 시드니 동성애자 축제의 35주년을 맞이하여,
6색 무지개를 그렸습니다.
이 6색 무지개(DIY rainbow)는 빨주노초파보의 6가지 색깔로 그려지며,
이는 전세계 반전 평화의 상징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게이 사회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적인 무늬가 바로 6색 무지개라고 한다. 제임스는 6색 무지개 퍼포먼스를 하고, 그것을 페이스북에 올려 동성애자 문화를 홍보하는데 활용했습니다.
그의 퍼포먼스는 곧 페이스북에서 널리 퍼져,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애정어린 시선을 받아내는데 성공했고, 동성애자와 같은 소수 집단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0. 런던의 한 택시 기사 이야기
교도소에서 15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패트릭(Patrick McGunness)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열심히 공부했고, 현재 런던의 택시 기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교통과 길은 매우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런던에서 택시 면허를 취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 'The Taxi Knowledge Of London'은, 런던 택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였습니다.
페이스북으로 만난 지식 봉사자를 통해 공부를 시작해 그 어렵다는 택시 기사 면허를 취득한다는 패트릭의 사연은 곧 유명해졌고, 페이스북을 통해 한 사람이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영상이 별로 없고 거의 이미지네요 ㅎㅎ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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