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무시하거나 이런건 아니지만 딱 아는 만큼만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과학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저게 뭔 개소린가 하고 재미 없게 볼 수 있고, 과학에 관심이 있고 상대성 이론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들은 쌍둥이 패러독스나, 블랙홀의 이론물리학적 표현 등등을 자세하게 표현한거에 감탄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3시간 가량동안 아주 흥미롭게 볼 수도 있는거죠. 말그대로 뒷배경차이라고 생각해요.... 무식하다 이런 건 나올 말은 아닌거 같구요... 누구든 자기 전공 아닌 이상 모르는거 잖아요.. 이과생이 문과생 무식하다 하고, 문과생은 이과생 교양없다 하는거 처럼요...
솔직히 초반에 저도 졸뻔했습니다. 내옆 친구는 초중반까지 졸더군요~ㅋ 옆에 아저씨는 대놓고 코까지 골아서 영화관에 있는사람들이 그소리듣고 웃고 그랬어요~ 심오한 영화라 예전 과학시간이 떠오르기도 하고...그러나 중.후반가서 영화 자체 몰입도가 상당하더군요~ 이 영화를 통해 시공간,중력,제3차원공간 윔홀. 블랙홀 등 이런 부분을 잘 묘사해주는 영화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여러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해야겠네요~ 참 우주,은하계는 심오하고 미스테리하고 절대 풀수없는 미지의세계구나~ 그래도 나름 돈 아깝지 않은 영화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