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퀸즈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인 교포가 매장 매니저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에 발생했는데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매장 매니저는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됐으나 현재는 정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당사자는 62세의 제임스 김 씨인데요.
김 씨는 당시 커피 주문을 위해 10여 분을 넘게 기다리자,
주문을 하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매장에서 일하던 루시 사자드(50세, 여성) 매니저가 손가락으로 밖을 가리키며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 당장 나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듭되는 폭언에 김 씨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현장을 촬영하자,
매니저는 1.5m 길이의 빗자루를 들고 나와 김 씨를 향해 휘둘렀습니다.
른 고객도 오래 기다리는 것에 대해 동일하게 항의했지만,
매장 직원이 유독 김 씨에게만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입니다.
김 씨는 매니저와 맥도날드에 1,000만 달러(약 109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