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영상]우리에게 신의 신비를 알려준 SF 영화와 드라마 13편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5.10.27 1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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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인간과 신성함 사이의 관계,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거대한 질문들을 던지는 SF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1. 아바타 

 

 

‘아바타’에서 인간들이 풍부한 천연 자원을 훔치려고 판도라 행성에 가자, 원주민 나비족은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된다. 식민지화의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지구에도 존재하는 고대 신비주의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유대인 작가 제이 마이클슨에 의하면 나비족은 판도라 행성의 다른 존재들과 ‘의식의 통합’을 경험하는데, 이 모든 것은 아이와라는 한 가지 존재의 발현이다. 나비족이 서로 건네는 인사에도 이러한 하나됨이 반영되어 있다. 그들은 산스크리트어 ‘나마스테’의 직역인 ‘나는 너를 본다’라는 인사말을 쓴다.마이클슨은 “‘나는 너를 본다’라는 것은 그냥 본다는 게 아니다. 나마스테와 마찬가지로, ‘내 안의 신이 네 안의 신을 본다’라는 뜻이다. 나는 네 눈에서 내 자신을 본다는 것이다.” 

 

 

 

 

2. 콘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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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칼 세이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1997년 작이다.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한 과학자 엘레노어 애로웨이 박사가 주인공이다. 외계인과 접촉하려고 애쓰며, 애로웨이가 종교적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된다. 

 

 

 

 

3. 스타 워즈 시리즈

 

 

조지 루카스의 우주 대 서사시는 ‘빛’과 ‘어둠’의 전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게 어떤 것인가 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스타 워즈’의 영향으로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 형이상학적 힘’인 포스를 따르는 제다이즘이라는 종교가 생기기까지 했다.

 

 

 

 

 

4.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인기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외계인들이 지구를 철거하고 우주선을 타고 도망가기 전까지는 완전히 평범한 삶을 살았던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지구를 놓고 죽어라 싸우지만, 지구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지도 모를 훨씬 더 큰 공간의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 

 

 

 

5. 배틀스타 갤럭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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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사일론이라는 로봇 종은 한때 주인으로 섬기던 인간들이 사는 12개의 행성들을 침공한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갤럭티카에 타고 전설 속의 행성 지구를 찾아 나선다.

 

 

 


6. 미지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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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1977년작으로, UFO와 접촉한 뒤 환영을 보게 되는 로이 니어리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외계인에 대한 신앙이나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직접 이런 것을 익혀나가는 것에 대한 문제다. 지식을 넓히고, 바깥 세상에는 더 큰 것들이 있으며 우리는 생명이 가득한 여러 은하계들의 일부라는 걸 깨닫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생각의 큰 도약이 되는 깨달음이지만, 도약을 할 만한 가치가 있다.”

 

 

 

 

7. 천 년을 흐르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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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세 가지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든 스토리 라인에서 휴 잭맨이 연기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레이첼 와이즈)의 생명을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8.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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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파괴하려고 하는 외계인들이 등장하는 1959년 흑백 영화이다.

 

 

 

 

9. 매트릭스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는 인간이 시각, 촉각, 미각, 후각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밖에 현실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주인공인 토마스 A. 앤더슨/네오는 깨어나서 진실을 볼지 말지를 고르게 된다.

 

 

 

 

10. 블레이드 러너

 

 

과학자들이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들을 만들 수 있는 2019년의 디스토피아적 로스 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1982년작이다. 복제 로봇들은 지구에서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블레이드 러너라는 특수 경찰들이 지구에 불법으로 들어오는 로봇들을 추적해 잡는 일을 한다.

 

 

 

 

11.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에서는 지구에 식량 위기가 찾아오자 인간들이 거주 가능한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선다.

 

 

영화 대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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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당신은 과학자예요, 브랜드.
브랜드: 그러니까 사랑이 우리가 만들어 낸 게 아니라는 내 말에 귀를 기울여요. 사랑은… 관측이 가능하고 강력해요. 의미가 있는 게 분명해요.
쿠퍼: 사랑에는 의미가 있죠. 사회적 효용, 사회적 유대, 아이 키우기…
브랜드: 우리는 세상을 뜬 사람도 사랑해요. 거기에 어떤 사회적 효용이 있죠?
쿠퍼: 없어요. 

브랜드: 어쩌면 다른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의미.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고차원적인 어떤 증거나 요소가 있을 수도 있어요. 나는 내가 10년 동안 보지 못한 우주 저 편의 사람에게 끌리고 있어요. 그 사람이 아마 죽었을 거라는 것도 난 알아요. 사랑은 우리가 시공간의 차원을 넘어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에요. 어쩌면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해도 그걸 믿어야 할지도 몰라요. 

 

 

 

 

 

12. 월E

 

 

사랑스러운 쓰레기 처리 로봇이 등장하는 디즈니-픽사 영화다. 지구에서 월E의 유일한 임무는 인간들이 수백 년에 걸쳐 환경을 망가뜨린 다음 남은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다. 월E는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우주 여행을 떠나고, 그 결과 우주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13. 오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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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메리카의 ‘오펀 블랙’은 자신이 수십 년에 걸친 비밀 과학 실험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과학 연구의 한계에 대한 여러 가지 윤리적, 도덕적 질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운명이 미리 정해진 것으로 느껴지는 이 세상에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SF와 종교의 만남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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