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대회] 궁극오의:진정한 생선의 길 (아무튼 생선임)

가시문 작성일 24.10.16 19:44:21 수정일 24.10.17 1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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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돌 나나미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회가 열렸다길래대회때만 요리를 하는 @갤요리사 본인은 또다시 고민에 빠져버렸다주최자를 슬쩍 떠봤는데, 무조건 생선 베이스 요리를 해야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아무튼 즐거운 요리시간이다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물체는 바다에서 태어나 진화하며 육지로 올라왔으므로아무튼 바다생물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옴정말이지 지니어스한 빌드업이 아닐 수 없군ww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모두 민찌로 준비,2:1의 비율로 사용할 예정양파, 고추, 쪽(일본인 비하 아님)파, 다진마늘 넣고계란이랑 반죽용 가루도 첨가해서 준비가루는 아무거나 다 써도 되는데, 나는 감자전분이랑 찹쌀가루 씀밀가루, 튀김가루, 부침가루 등등 사실 아무거나 다됨대충 치대서 생선반죽을 만들어주고물속에서 살았던 머나먼 조상님들을 추억하며그들의 형상을 본딴 제사도구를 준비했다쨘이정도면 생선요리 맞지? 맞다고해주셈예쁘게 생선모양으로 잘 구워내면 완성!왠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기계가 시꺼먼 피를 흘리면서 뒤져버림 ㅅㅂ고멘, 사실 참가조건 물어보고 쫄려서 하나 더 준비했었음맛술 2 : 소주 1물은 적당히 다시마가 잠길정도로 부어줬음연어 필렛은 앞뒤로 소금을 뿌려주고수분이 마르지 않게 키친타올을 덮어 15분간 냉장고행15분이 지나면, 다시마는 수분을 머금고 잘 불어있고연어도 수분이 좀 나와 타올을 적시고있는걸 볼 수 있다이제 연어 표면의 물기를 잘 닦아주고다시마-연어-다시마-연어-다시마… 이런식으로 감싸 잘 쌓아줬다다 끝나면 이런모습사실 이렇게까지 정성들일 생각은 없었는데,새벽갤질 하면서 생선대회 참가작을 훑어보니 다들 정성을 담뿍 담아 만들었길래질수없지 하고 코부지메를 해봤음 ㅇㅇ냉장고로 ㄱㄱ새벽갤질 그만두고 자고 일어나자~ 다음날 ~밤사이 다시마의 감칠맛이 잘 스며든 연어를 꺼냈다확실히 생선살이 탄력있어지고, 감칠맛도 좀 올라간 듯아주 희미하게 다시마의 바다내음이 연어살에 배었긴 한데, 크게 문제 없음 ㅇㅇ연어 한덩이를 꺼내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서 대기시킨다쯔유는 1:4 비율로 물에 타서 준비하고소스에 넣을 생와사비, 간 무(총몽아님), 쪽파 등을 준비하면 완료[2024 아사리 나나미 생일상] 완성!오늘 급식 메뉴는 연어국수와 생선모양 고기완자입니다.크 연어국수 이거 어디 연남이나 홍대가서 사먹으면 뒤지게 적은양에 값은 개비싼 음식인데연어 필렛 사다가 집에서 해먹으니 양이 무진장 많음확실히 어젯밤에 다시마숙성해두고 잤더니, 살이 더 쫀쫀해져서 잘 안뭉개지고 진짜 면처럼 후루룩 먹을 수 있었음와 진짜 쯔유는 치트키다다음은 아무튼 생선요리생선완자전속까지 Even하게 잘 익었고, 양파나 쪽파의 채소또한 쥬시해서 훌륭하다붕어빵틀을 이용했더니, 반죽이 기름을 과하게 먹지 않고, 안쪽은 스팀되듯 쪄져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되었다테두리 부분은 붕어빵 테두리처럼 엄청 바삭했는데, 이제 그게 고기인. 그런 상황연어는 중간까지 찍먹하다가 나머지를 싹다 소스에 담궈버렸는데이랬더니 잠깐이지만 좀 더 길게 담궈져 있어 소스가 더 잘 배어, 묻어 올라와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음 ㅇㅇ무, 와사비도 정말 절묘한 밸런스였음잘 먹었습니다~!고기완자 저게 진짜 개빡빡하게 고기덩어리라 배불렀는데어떻게든 바다와 같은 창대한 의지로 다 먹었음근데 완자전 저거 한 20개 더있어서, 이따 가족들한테 저녁때 내볼생각임 ㅋㅋ연어 필렛도 아직 남았고 하니, 몇끼 더 먹을 수 있을 듯 하다.오늘도 이상한 요리 봐줘서 고맙습니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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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좋아하는 아이돌 나나미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회가 열렸다길래

 

대회때만 요리를 하는 @갤요리사 본인은 또다시 고민에 빠져버렸다

 

주최자를 슬쩍 떠봤는데, 무조건 생선 베이스 요리를 해야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아무튼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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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물체는 바다에서 태어나 진화하며 육지로 올라왔으므로

 

아무튼 바다생물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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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지니어스한 빌드업이 아닐 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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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모두 민찌로 준비,

 

2:1의 비율로 사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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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고추, 쪽(일본인 비하 아님)파, 다진마늘 넣고

 

계란이랑 반죽용 가루도 첨가해서 준비

 

가루는 아무거나 다 써도 되는데, 나는 감자전분이랑 찹쌀가루 씀

 

밀가루, 튀김가루, 부침가루 등등 사실 아무거나 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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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치대서 생선반죽을 만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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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살았던 머나먼 조상님들을 추억하며

 

그들의 형상을 본딴 제사도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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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생선요리 맞지? 맞다고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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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선모양으로 잘 구워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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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기계가 시꺼먼 피를 흘리면서 뒤져버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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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멘, 사실 참가조건 물어보고 쫄려서 하나 더 준비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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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2 : 소주 1

 

물은 적당히 다시마가 잠길정도로 부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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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필렛은 앞뒤로 소금을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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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마르지 않게 키친타올을 덮어 15분간 냉장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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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 지나면, 다시마는 수분을 머금고 잘 불어있고

 

연어도 수분이 좀 나와 타올을 적시고있는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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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어 표면의 물기를 잘 닦아주고

 

다시마-연어-다시마-연어-다시마… 이런식으로 감싸 잘 쌓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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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면 이런모습

 

사실 이렇게까지 정성들일 생각은 없었는데,

 

새벽갤질 하면서 생선대회 참가작을 훑어보니 다들 정성을 담뿍 담아 만들었길래

 

질수없지 하고 코부지메를 해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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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로 ㄱㄱ

 

새벽갤질 그만두고 자고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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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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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다시마의 감칠맛이 잘 스며든 연어를 꺼냈다

 

확실히 생선살이 탄력있어지고, 감칠맛도 좀 올라간 듯

 

아주 희미하게 다시마의 바다내음이 연어살에 배었긴 한데, 크게 문제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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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한덩이를 꺼내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서 대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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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는 1:4 비율로 물에 타서 준비하고

 

소스에 넣을 생와사비, 간 무(총몽아님), 쪽파 등을 준비하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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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사리 나나미 생일상] 완성!

 

[2024 아사리 나나미 생일상] 완성!

 

오늘 급식 메뉴는 연어국수와 생선모양 고기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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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연어국수 이거 어디 연남이나 홍대가서 사먹으면 뒤지게 적은양에 값은 개비싼 음식인데

 

연어 필렛 사다가 집에서 해먹으니 양이 무진장 많음

 

확실히 어젯밤에 다시마숙성해두고 잤더니, 살이 더 쫀쫀해져서 잘 안뭉개지고 진짜 면처럼 후루룩 먹을 수 있었음

 

와 진짜 쯔유는 치트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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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무튼 생선요리

 

생선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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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Even하게 잘 익었고, 양파나 쪽파의 채소또한 쥬시해서 훌륭하다

 

붕어빵틀을 이용했더니, 반죽이 기름을 과하게 먹지 않고, 안쪽은 스팀되듯 쪄져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되었다

 

테두리 부분은 붕어빵 테두리처럼 엄청 바삭했는데, 이제 그게 고기인. 그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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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중간까지 찍먹하다가 나머지를 싹다 소스에 담궈버렸는데

 

이랬더니 잠깐이지만 좀 더 길게 담궈져 있어 소스가 더 잘 배어, 묻어 올라와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음 ㅇㅇ

 

무, 와사비도 정말 절묘한 밸런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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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고기완자 저게 진짜 개빡빡하게 고기덩어리라 배불렀는데

 

어떻게든 바다와 같은 창대한 의지로 다 먹었음

 

근데 완자전 저거 한 20개 더있어서, 이따 가족들한테 저녁때 내볼생각임 ㅋㅋ

 

연어 필렛도 아직 남았고 하니, 몇끼 더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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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상한 요리 봐줘서 고맙습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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