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나왔다
일단 기사를 보면 11월 10일 SK나이츠와의 경기 하프 타임 때 사건이 발생했다고 적혀있음
그럼 1,2쿼터 중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이번 일이 일어난 건데…
해당 선수는 이미 다 알려져 있듯이 김민욱 이라는 선수임.
그날 경기에 김민욱 선수는 1쿼터에는 안나오고, 2쿼터에만 나옴.
2쿼터 경기들 중에 어떤 장면 때문에 감독이 김민욱을 질책을 했을까 하고 쭉 보니, 감독이 화났을만한 장면이 있는데 언제냐면
소노가 48대42로 6점차로 앞서고 있고 1분 15초경 부터일꺼임.
이때 상황을 보면 워니한테 더블팀이 들어가고 워니가 최부경(빨간옷 14번)에게 패스성공하고 김민욱이 파울해서 앤드원 줌.
일단 영상부터 보면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4216513
영상을 캡쳐해서 천천히 순서대로 보면 먼저 워니한테 더블팀이 들어감.
그리고 김민욱(하양11번)은 워니가 오재현(22번)한테 패스할줄 알고 오재현쪽 마크하러 가고 있었고,
워니도 오재현(22번)쪽에 비어있는거 보고 바로 패스하려함.
하지만 김민욱(하양11번)이 오재현(빨간색22) 쪽으로 마크하러 가는거보고 워니도 그쪽으로 패스하는걸 포기함.
김민욱 입장에선 오른쪽에선 최승욱이 최부경 마크하고 있어서 그쪽은 신경 안써도 되서 자기쪽에 있는 오재현 마크하러 가는게 맞음.
그럼 워니한테 남은 선택은 두가지가 있음.
하나는 바로 빨간색 화살표 쪽에 있는 탑에있는 선수한테 패스 주고 3점슛 노리는거
다른 하나는 파랑색 화살표 쪽에 있는 자기 선수 한테 패스를 주는거
하지만 지금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파랑색 쪽에 패스를 주는건 패스미스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위험함. (하양(최승욱)이 자리도 먼저 잡고 있음)
다음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김선형(빨강 5번)도 워니한테 탑에 있는 선수한테 패스하라함. 저게 제일 안전하거든
김민욱은 워니가 오재현한테 패스 못하게 길목 잘 막고 있음…
근데 최승욱(하양77번)이 자기가 맡고 있던 최부경(빨강14번)선수 컷인 하는걸 놓쳐버리고..
패스가 최부경한테 들어가고, 이 장면에서 김민욱도 최선을 다해 수비를 하였으나 점수를 줘버림.
내가 추측하기엔
김승기 입장에선 이게 김민욱이 수비 잘못해서 득점 먹힌걸로 알고 질책했을듯.
사실 제일 큰 잘못은 최승욱이 최부경 컷인하는걸 못막은게 가장 큼.
더블팀 들어갔을때부터 실패하면 3점 먹힐 각오로 수비를 했어야 했는데, 애매하게 수비하다가 2점 준거지.
차라리 최승욱이 최부경 컷인을 막고 SK 탑에 있는 선수 한테 패스 보내주는게 더 잘한 수비임.
명백한 최승욱 잘못.
김승기는 반대쪽 코트에 있어서 이 상황 제대로 못보고 김민욱이 앤드원 줘서 라커룸에서 김민욱 갈군 것 같네
저 점수로 인해서 6점차까지 나던걸 1분만에 7점허용해서 역전까지 당하고 하프타임 넘어갔으니 감독이 열받았겠지 순식간에 점수 다먹혔으니
실제로는 김민욱은 저 장면에선 잘못없고 저 장면뒤에 역전 허용한것도 오펜스 과정에서 턴오버 나온게 더 크고 다른 선수들 잘못이 더큼.
김민욱도 그래서 억울했을꺼고..
안타깝네 김민욱이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는 하는 선수였고 김승기도 현대 농구에 가장 가까운 좋은 감독인데
그래도 잘못한건 맞으니 서로 잘 풀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