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의 작품, 서울시 한강수상버스를 다음달부터 운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게 개인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을 끼고 수상 교통수단이 발달한 다른 나라와 비교해봤을 때,서울은 한강 아래위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있어 도보로는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수상버스를 탄다는건 대부분 고객이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일텐데…
한강 근처 지하철 역에서 한강까지 걸어가보셨나요?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거리입니다.
예전 오세훈 시장이 시행했던 한강수상택시도 매년 10억 가까운 적자를 내다가 17년만에 접었는데,택시를 버스로 바꾼다고 해서 그게 나아지나요?
국민의 세금을 들여 한 사업이 크게 실패를 했으면, 왜 그랬는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야지..
강 바로 앞에 큰 고속도로가 없어 카페도 레스토랑도 있는 낭만의 유럽 도시만 머릿속으로 그리면서..사대주의에 쩔어 수상버스를 만드는건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그게 아님 선박 제작사나 수상버스 운영사에 친인척, 리베이트 비리라도 있는 걸까요…
제발 이런 짓좀 그만 했음 싶네요.
‘한강 가로질러 출퇴근’ 수상콜택시…17년만에 초라한 퇴장 (https://www.mk.co.kr/news/society/1106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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