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앨리스사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란스 시리즈나 대번장, 대악사에서 볼수있듯이 세상의 구속따위는 훌훌 날려버리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즐거운 이야기들입니다. H신 따위는 없애고 일반 게임으로 나와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을만큼 시원시원한 스토리가 그 맛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나온 파스텔 차임은 다른 회사에서 나온 학원육성 시뮬레이션과 다를게 없더군요. 모든 게임에서 나오는 소꼽친구와 세상물정 모르는 재벌 아가씨, 활달한 아가씨, 로리형 캐릭이 있고.... 연애수치에 따라 달라지는 이벤트와 주말에 던전에서 돈벌어서 수업료를 내고, 어느 정도 수업을 들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수업료를 더 낸다....
어디서 본것들의 짬뽕이라고 할까요.... 앨리스라면 시작할때 주인공의 성격을 란스형, 보통형, 우유부단형, 열혈형 등으로 나누어서 성격에 따라 이벤트가 달라진다던가 하는것 정도는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