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이 되버린 "퇴마전설2"

고추에비벼머 작성일 05.10.07 2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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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퇴마전설..

디아블로와는 다른 우리 한국적 스타일 잘살린 '퇴마'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우리 나라에선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리하여 나중엔 모양은 똑같고 캐릭터 하나 추가되서 온라인으로 만들어진
슬레이어즈라는 후속작(?)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몇년뒤....


퇴마전설2가 나온다는 말에 나는 가슴이 설레였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용산까지 가서 4만 2천원에 퇴마전설2를 샀을때 내맘은 진짜 날아갈것
같았다.그때 그 패키지를 가슴에 꼭 껴안고 달려가서 실행을 했을때 메인화면을 봤을때까지의
그 기쁨은 오래 가질 않았다...

먼저 서양과 동양 다른 세계에 사는 주인공들...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려는 찰나에
그 둘은 사는 시대부터가 달라서 만날수가 없다...라는....난 주인공 둘의 로맨스도 살짝 기대해
봤지만...아예 둘이 다른 캐릭터 로써 각자 따로 가는 스토리를 끼고 진행한다..

먼저 그래픽의 변화를 기대했다..
-_-..배경은 화려한 3D에 비해 캐릭터는 2D -_-....아무리 퇴마라는 주제를 위해 암울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거라고는 하지만, 할려면 제데로 버무려서 맛있는 비빔밥이 되야 하는데
이건 오히려 개밥이 되었다..사냥할때 그 드럽게 감칠맛 안나는 타격감...그나마 마법효과를
괜찮았다. 말 드럽게 안들어서 미칠것같은 A.I를 가진 파티원...내가 X빠지게 사냥하면
내파티원은 늑대에서 물려뜯겨서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세이브의 소중함을 코만도스보다
먼저 느꼈고..몹들이라고 하기엔 정말 드럽게 어이없는 몹들...

내가 4만2천원이 뼈저리게 아깝다고 부르짖은게 아마 이게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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