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vs스포 글 몇개 읽고 적어봅니다.
댓글 0조회 1,260추천 4
아래에서 글 몇개 대충 읽고 글을 씁니다. 태클은 괜찮습니다.
스포 비방글이 아닌 카스 옹호글입니다.
음. 저는 카스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이건 미리 밝히고 씁니다.
저는 카스랑 스포를 모드 해봤습니다. 카스는 계속 하고있고 스포는 3번정도 하려고 시도했다가 좌절했습니다. 카스는 1.5->1.6->소스로 넘어 오면서 계속 하고있습니다. 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됬습니다.
아래 글들을 대충 보고 반박을 몇개 하자면..
1.카스는 매니악한 게임이다. 카스가 과연 매니악 할까요? 스팀이 나오기 전 과금체계가 지금과 달랐을때 1.5 버전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카스를 했습니다. 인터넷 플레이만 하는게 아니고 친구들과 PC방에서 랜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제 개인적인 경험은 아닙니다. 당시에 카스는 왠만한 PC방에 거의다 깔려 있었고 온라인RPG,스타,카스 왠만한 사람들은 거의 3개중에 하나를 했었죠 이리 많은 사람들이 했었던 게임입니다. 나름데로 대중화에 성공했었지만 스팀으로 넘어오면서 피씨방에서 구매를 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cd키를 사기 싫어서 많은 유져들이 떠났습니다. 그럼 과연 카스가 매니악한 게임일까요? 과거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겼습니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상당히 많이들 하고있죠. 맞는 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매니악한 게임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이나 '팔콘 4.0' 정도 일것 같습니다. 카스는 요금체계전환에서 유저를 잃은것이지 매니악한것은 아닙니다. 1.5+1.6+컨제+소스 유저를 합치면 꽤나 많습니다. 스포에 비하면 많이 적을 테지만요(세계적인 유저를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우리나라만 놓고 봤을때 입니다.)
2.카스를 하는사람은 리얼리티만을 강조한다. 리얼리티? 카스도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리얼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카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적절한' 리얼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카스는 현실적이라도 게임성이나 게임의 재미에 반감이 되는것은 비현실로 가고 진짜 게임을 재밌게 만들고 게임성을 높일수 있는 요인은 좋게 만들었습니다.(소스로 가면서 좀 더 비현실적이 되었지만) 총의 반동이나 소리, 집탄률(맞나? 총이 꽂히는 걸 말합니다)등은 현실에 맞게 설정하지만(카스 총소리나 반동이 게임들중 실제와 가장 가깝다는건 사실), 달리기나 그외의 것은 게임의 스피디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현실적으로 좀 빠르게 만들어 놓은것 같습니다. 카스를 하는 사람들이 스포를 가장 많이 욕하는 것은 바로 움직임과 샷감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몰르겠는데 제가 AK난사를 했을때는 에임이 위로만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쏘다가 아래로 내리니 그냥 내려와서 헤드샷이 맞더군요. (요즘에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했었거든요)
(아주 개인적인건데 스포는 권총이 아주 약하더군요. 권총들고 할수가 없던....친구들이 권총 왜 샀냐고 팔아버리라더군요. 이건 아주 개인적인 불만입니다.)
스포도 좋은점은 있습니다. 제가 많이는 안해봐서 게임 자체를 두고 평가를 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움직임이나 샷은 나쁘지만(이건 얼마 안해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전 한글이라 사람들이 만나기에 편하죠. 카스 1.5,1.6은 영어라(한글 채팅하게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클랜가입안하고 하는 사람은 그냥 총이나 쏘다 나가는 거죠. 소스에 와서는 완전 한글화 되서 커뮤니티성이 아주 좋지만 1.5 1.6은 제데로 하려면 IRC에 익숙해 져야 하죠.
-수정
여기는 추가부분입니다. 글을 더 읽다가 생각나서 더 씁니다.
'카스를 옹호하는 사람은(혹은 외국게임에 대해서만 후한 평을 내리는 사람) 외국게임을 찬양하고 국산게임은 무조건 욕하고 본다' 라는 글을 몇번 봤네요.
음... 저도 일단 카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이지요.
하지만 카트도 합니다. 카트는 다 알다싶이 거의 마리오 카트의 표절작입니다. 하지만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트를 욕하는 사람중에 게임성 가지고 뭐라 하는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표절'이라는 행위에 대해 욕을 하는것이지요. 외국산 게임을 하고 있고 또 좋은 평을 내리는 사람이라도 잘만든 게임은 게임성 자체를 가지고 별로 욕은 안할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