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이 게임은 제가 해본 낚시게임중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잘 만들었다고 장담합니다.
2000년도 이전에 플스로 나왔던 낚시 게임인데 제목이 조도 라고 한자로 적혀 있었고
일어로 쯔리도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기억하실 분도 더러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상당히 희귀템이 되버린 이게임 정말이지 비운의 게임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그냥 낚시터로 가서
낚시를 하는건데 포인트에서 고정하지 않고 좌우로 상당히 움직일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낚싯줄을 바닷물에 빠뜨려도 물속을 전혀 볼수 없었다는 점 물속에 물괴기가 몇마리 또는
뭐가 사는지 조차 그냥 썰렁한 바다만 바라보면서 아날로그 진동패드만을 쥐고 있었다는 점
물속을 볼수 없는대신 진동만으로 낚시의 모든걸 느껴야 했기 때문인진 몰라도 너무나도 섬세
한 진동을 느낄수 있었고 그에따른 섬세한 낚싯줄과 대를 조작해야 했다는 점 잡은 물고기를
팔거나 대회서 얻은 상금으로 미끼및 낚시에 필요한 채비를 직접 구해 낚시를 할수 있었다는 점
정말이지 너무나도 단순해서 너무나도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짧은 게임시간 ㅠㅠ 그래도 대략 일주일은 버틸수 있습니다.
세월을 낚는다면 몇년을 울궈 먹을수도...;;
지금 다시 이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근데 시디가 오래돼서 읽지를 못하네요 ㅠㅠ
이게임을 소유하고 계신분은 공유점 부탁 드리겠습니다.
[소실적.....]
플스 5500번을 구입하고 정확히 5십번째까지 정품만을 고집했는데 친구놈의 권유로
x칩을 단후 거의 불감증으로 빠져 든지도 어언 몇년(그간 렌즈한번 교체하지 않음)
현재까지도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대략 죽도록 맞아도 정신 못차려요 ^^;;
애지중지 플스사랑 지금은 플스2에 밀려 먼지만 마셔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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