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관한 칼럼.

박진우 작성일 05.10.20 2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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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이글이 여기에 맞는가 잘 모르겠지만...여튼...시작.
옛날 아주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즉 필자가 어린시절...맨처음 접해본 컴퓨터게임은 피자배달이란 게임이였다.(아시는 분 손!! 풋....늙었다고 티내긴...ㅋ)
단순히 피자를 들고 배달하던 게임. 나에겐 엄청난 문화적충격이였다. 오락실에 게임과는 무언가 차원이 다른...그후 난 컴퓨터, 정확하게 게임에 매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를 4년간 졸라 산 컴퓨터, 그시절엔 컴퓨터 게임에 대한 정보 자체를 얻기가 힘들었다. 그때 처음으로 집에서 했었던 게임이 이스2스폐셜...(아시는 분 손!! 쯧쯧...또 늙었다고 티내긴...)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게임은 나에게 인생을 매달리게 하던 어마한 게임이였다.

그리고 점점 게임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고 이런저런 친구들과 넋두리를 해가며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 가며 PC CHAMP(PC POWER ZINE의 전신)란 잡지도 매달 사보며...(필자의 집엔 96년판이 있더라-_-; 9년전...)

그리곤 어스토니시아스토리,망국전기,창세기전,삼국지.신검의전설,랑그릿사,영웅전설등등(그당시에는 일본게임이 주류..영어권의 게임은 한글화가 적었다.)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난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그리고 2000년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절정. 블리자드의 어마어마한 막강 파워와 KT의 지랄 맞은 인터넷 보급화,온라인 시장의 개척등 여러가지가 맞물려 그야말로 게임의 황금기였다. 그리곤 막대하게 흘러들어오는 어마어마한 자금(그 많은 자금은 어디에?).

하지만 지금 2005년. 우리나라의 게임시장은 온라인시장 말곤 없다. 거의 전무하다.
게임잡지도 거의 휴간 혹은 폐간 아니면 온라인 전문잡지로 돌변.

패키지게임 이란 것이 전무한 상태.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리그화,온라인게임의 '만들고보자"정신. 무언가 이상하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필자는 온라인게임보다 패키지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패키지를 하나 사면 시작과 끝이 있고 미려한 스토리(창2의 엔딩에 눈물도 흘렸다.), 무쟈게 이뿐 히로인,내돈에 대한 열혈한 분노등등 그리곤 학교에서의 친구들과의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_-....

지금은 국산 패키지는 없다. 그런데 국산 온라인은 난무한다. 난 싫다.
철새유저,무책임한GM.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다시 패키지로 돌아 갔음 하는 유저들 손~!!
...옛날 추억에 빠져서 막걸리나 한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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