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을 보며 한마디 올립니다. 정말... 너무 소모적인 논쟁이 너무 많아요. 누구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1. 카스 vs 스포 2. FIFA vs 위닝 등등... 특히 FPS게임에 대해 많은 의견이 분분한대요. 첨엔, 굉장히 이성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서로를 설득하려다 역시 마지막엔, 감정 싸움과 육두문자 난무하는 댓글들이 올라오더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정말이지 게임은 자기 재미, 즉, 자기 자신이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흥미가 제일 중요한 것이지. 거기에서 찾으려는 우월감, 남들을 깔보려는 성향, 이기적인 성향이 동원되어서는 정말로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게임, 저도 다 해봤습니다. 모두 다 해봐서 그것들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 있는 요소와 장점과 단점도 알고 있죠. 하지만,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이건 별로고 저게 좋다라는 식의 흑백논리적인 사고 방식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절대로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이 것이 아니니까~~ 그래픽과 인공지능이 좋고 타격감이 좋은 카스(소스)와 넓은 저변과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재미있는 스포도 사람들에겐, 둘 다 좋을 수도 있고, 하나만 좋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제가 너무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렸지만, 정말 이제 부턴, 겜을 그냥 단지 재미로만 즐기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잡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