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오랜만에.. 큐플레이를 해봤다...

멜티러브 작성일 06.01.05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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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태나쁨


참고로 필자는 오래전에 퀴즈퀴즈를 즐겼었다.

그때는 좋았다. (필자는 당시 초딩이었다.)

오랜만에 큐플레이를 다운받아 해 보았다.

오... 새로웠다.

새로워진 게임들... 개선된 메카니즘...

하지만 좀더 둘러본 필자는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아이템이 씨발 조낸 비싸진 것이다.

그 비싸진 것이란 물론 사이버머니가를 말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지난 아이템의 가격에 0 하나를 더 붙인 가격이다.

만원짜리가 십만원 되고, 십만원짜리가 백만원이 된 것이다. 비쌀수록 0 하나의 가치는 커진다.

필자는 넥슨을 속으로 조낸 욕했다. 안돼겠다. 돌아다니며 넥슨을 씹었다.

(참고로 큐플레이는 넥슨 게임이다. 무슨 소린지 모르면 간첩.)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넥슨은 초딩을 상대로 돈을 갉아먹고 있는 게임업체다.)

필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있었으나 대부분 무관심이었다.

이상했다. 하긴 넥슨이 좆같은 짓을 한다는걸 알았으면 게임을 그만뒀을 것인데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

차차 알게 되었다. 그들의 존재를...

대한민국 초딩이었다, 그들은...

막강한 존재였다. 말 한번 잘못하면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다 부른다.

(큐플레이에서는 친족 관계가 지들 맘데로다. 여타 게임중에 이런식으로 하는게 또 있는것으로 알고있음.)

그리곤 욕을 퍼 붓는다.

초딩이 바른말 고운말을 쓰기 위해 넥슨에선 욕을 심하게 금지한다.

하지만... 여기에 뒤질 우리 초딩들이 아니다.

온갖 뛰어쓰기 스킬을 겸해서 500타도 넘는 속도로 능숙하게 욕을 지껄여댄다.

대단했다.

이런 초딩들이 큐플레이에서는 판을 친다.

초딩들 만나고 싶은 분은 큐플레이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

온갖 초딩은 다 모인 게임이다.

추가로 넥슨의 지랄 같은 시스템을 폭로하겠다.

사람들의 항의 때문이었을까?

넥슨에선 미성년자에게 캐쉬를 함부러 사용 못하게 하려고 부모의 허락을 맡게 한다.

초딩이 아니다. 미성년자다.

물론 초딩을 겨냥한 것이다.

뭐냐 하면... 그 부모의 허락이라는게... 따로 인증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주민번호 따위의 양식이 없다.

이름과 생년월일과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다.

이름이 없으면... 씨발 이름 하나 자기가 만들면 된다.

생년월일? 미성년자만 아니면 어느때든...

이메일주소... 우리의 초딩들은 자신의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겠지?

정말 씨발랄라 같은 넥슨이다.

큐플레이 본 프로그램과 함께 레지스트리까지 깔끔하게 지우는데 걸린 시간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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