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도 완벽은 아닙니다.

fffffa 작성일 06.01.17 2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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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일단 와우의 운영을 맡고 있는 비벤디 코리아의 개같은 운영은 일단 뒤로.


1. 게임상의 스토리.

->말할 필요가 없죠. 일단 워크레프트3를 해보신분은 거기서 나온 대부분의 지명이
구현되어 있고 각 도시마다 영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곳에 있어야 할 몹이
이유가 있거나 워크레프트3에서 있었던 몹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각 지역마다
굵직굵직한 연속퀘스트가 상당한 재미가 있으며 퀘스트를 그냥 안읽고 넘길수가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와우에 정확히는 이런 스토리성에 뿅 갔습니다.
────▷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소설을 방불케 하죠..하지만 뒤에 예로 든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토리인것 같네요.
그리고 지명,영웅,몹은 스토리라고 보기엔 좀 그렇습니다.


2. 인터페이스

->많이 게임은 못해봤지만 아템빨에 의한 유저간의 실력차이... 보다는 진정한 컨트롤만이
진정한 강자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요즘 특성이 한번에 패치가 안되고
흑마법사->사냥꾼->드루이드->성기사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바뀌고 있는 터라
벨런스가 많이 깨졌습니다만, 실력이 있다면 아이템에 상관없이 적을 썰수 있습니다.
실례로 제 친구랑 하다가 홀홀 단신으로 1:4로 맞붙어서 이기는 광경을 봐버렸습니다.
몹도 아니라 pvp에서요. 리니지2는 그냥 마우스만 존내 누르지만 이건 아니죠.
키보드+마우스 이지만 진짜 실력자들은 단축창의 스킬조차 단축키를 따로 지정해서
눌러주어 순간순간 적제 적소에 쓸수 있습니다.

────▷
예전에는 그랬겠죠.하지만 지금 와우는 디아블로2의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게임의 답이 안보입니다..컨트롤도 차이가 안나는건 아니지만 현재 와우는 점점 아이템>컨트롤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3. 기술

->제가 MMORPG는 리니지2밖에 못해봤습니다만 결국 국내에는 리니지2, 뮤 빼면
이렇타할 파티 위주의 MMORPG 게임도 없다고 봅니다.(아니면 제 견문이 좁거나)
리니지2의 경우에는 이른바 쓰레기 기술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단축창 1개.
혹은 단검이나 활이냐 이도류냐에 따라 단축창 바뀌는 정도? 그런데 와우는 안쓰는
스킬이 없습니다. 또 도적과 전사는 마나를 쓰지 않고 기력이나 분노를 사용하여
스킬을 쓰면 마나가 들어간다는 법칙을 깼고 음료가 존재하여 마나를 쓰는 직업군이
빠른속도로 엠을 채울수 가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긴 별로 태클걸게 없지만 기술같은것도 안쓰는 스킬 참 많습니다.(아예 안배우죠..)

4. 창조성&제작성

->일단 아이템 제작성이 용이합니다. 기본적으로 보조기술로 낚시 요리 응급치료로 붕대
먹을것 제작이 가능하고 전문기술 7가지중 2가지를 배워서 재료를 모아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쓸만한것들은 제한되어 있지만요.

────▷
제작할때의 노가다도 아주 심합니다. 전문기술 마다 벨런스 차이도 있구요.고급 아이템은 어찌됫건 레이드를 가야 됩니다.

5. 노가다

->일반적으로 리니지2는 그냥 일반사냥 노가다 였습니다. 그냥 몹만 잡아야죠. 렙업 하려면
그런데 와우는 퀘스트가 산더미처럼 있습니다. 일단 고급아이템 제작 퀘스트부터 해서
각 지역별 굵직한 연퀘, 자잘한 잡퀘와 평판 올리기 및 소모성 아이템 제작 퀘스트까지....
거기에 특정 집단의 몹을 잡아서 올리는 평판노가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레이드 노가다
그리고 명예점수를 올리기 위한 명예 노가다가 있죠. 그냥 몹만 잡는 노가다도 꽤 있습니다.
(레이드나 명예점수만을 위해 wow를 하는 것을 레게(레이드 게이), 명게(명예 게이)라고 함)
최근 컨텐츠의 바닥으로 와우가 욕을 먹는 것이 레게와 명게의 증가입니다.
────▷퀘스트 자체도 노가다가 될수 있습니다.색다른 형식도 아닌 '네임드 하나 잡아오라'나 '어떤 아이템 몇개 가지고 오라' 등 목표와 이름과 스토리만 다른 같은 퀘스트가 반복됩니다. (몇몇 색다른 것도 많죠) 명예,평판 노가다는 말할 필요도 없죠.

6.종족과 진영

->다양한 종족이 있고 두 진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인간, 나이트 엘프, 노움, 드워프
(비공식적이지만 드레나이)가 얼라이언스라고 하며 오크, 트롤, 언데드, 타우렌, 블러드
엘프가 호드연합입니다. 각 종족별 특성이 있으며 특성때문에 특정 종족이 매우 많습니다.
예로 언데드가 있는데, 언데드 종족 특성 스킬중 "포세이큰의 의지"가 있습니다.
포세이큰의 의지는 이동불가나 기절, 공포에 면역을 갖게 해주는 것으로 가장 큰 인기가
있습니다. 최근 논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얼라이언스중 "깻잎 클론"이 있는데
이들은 제 3자로부터 "오타쿠"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호드의 인상이 좋지않다
보니 호드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종족특성이 우월합니다.

7. 현금거래

->계정, 게임머니를 제외 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귀속시스템으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줄수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귀속이 없거나 "착용 시 귀속"이 아니면
남에게 줄수가 없습니다. 주로 계정과 골드, 그리고 "용 사냥꾼 개론"이라는 아이템이
현금 거래의 대상입니다. 아이템 중에서 현제 구현된 아이템중 최고 등급인 전설급
무기를 가지고 있는 계정의 가격은 최소 몇십만원에서 1백 몇십만원까지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 좋은 시스템이긴 한데 현거래가 아닌 게임머니 거래가 활성화가 덜되서 라이트 유저가 힘들수도 있죠

8. 직업

-> 전사, 도적, 사냥꾼, 마법사, 흑마법사, 주술사, 성기사, 사제, 드루이드가 있습니다.
이중 성기사는 얼라이언스만이, 주술사는 호드만이 할수 있습니다. 드루이드는 나이트엘프와
타우렌만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도적은 타우렌만이 없으며 블러드엘프는 모르겠습니다.
하기 가장 편한 직업은 도적입니다. 은신으로 적대적인 것들로부터 시선을 피할수 있고
각종 스턴기로 적을 무력화 시킬수 있고 직업 특성상 강력한 한방이 가능하여 마법사,사제
같이 체력이 약한 이들을 한 콤보가 끝나기 전에 죽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인구로
도적은 거의 모든 던전마다 가장 먼저 자리가 차는 직업군입니다. 사냥꾼도 비슷합니다.
현제 가장 귀족은 마법사와 사제, 드루이드입니다. 사제는 솔로잉이 힘들고 드루이드는
컨트롤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단 변신으로 전사같이 분노를 쓸수 있는가 하면
표범으로 도적같이 기력을 사용할수도 있고 각종 마법으로 마법사처럼 할수도 있고
힐러를 할수 도 있습니다. 마법사는 초창기에는 많았으나 최근에 "저항"시스템의 도입으로
많은 마법사들이 기껏 날린 마법이 "저항"이 뜨면서 마나는 마나대로 적의 피도 깎지 못한체
죽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비일비제 하고 체력도 약한데다 초창이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한
투명화 기술이 부작용의 발생(던전에 마법사들끼리 들어가서 투명화로 보스까지만 가서
보스만 죽이고 나오는 일, 오베부터 사라짐)으로 스킬이 없어져서 악제로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직업군이 솔로잉을 하다가 마법사만 만나면 물과 빵을 요구하기 때문에
마법사 별명이 정수기가 되버렸기도 합니다.

────▷ 도적이 가장 편한직업인 이유는 할짓이 없어서 인가요? 와우는 아직 직업 벨런스 면에서는 멀었습니다

이정도?

세줄요약
블코의 개같은 운영을 뺴면 와우는 개념작이다.
최근 컨텐츠 고갈로 리니지2와 비슷해져 가고 있다.
벨런스도 초창기에는 훌륭했으나 패치가 거듭될수록 거지같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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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쓰레기 게임만 하다가 와우를 하니 와우가 현재 게임의 최고로 아는 분들이 많더군요.와우보다 전체적으론 아닐지라도 부분적으로 훨씬 뛰어난 게임들.. 상당히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와우 유저들의 이기심이 싫습니다. 아이템 하나로 정말 싸워대는..
가식적인 매너게임을 하는 인간들이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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