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딥피어 라는 게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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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경 세가세턴으로 나왔던 Deep Fear 라는 게임 기억하시나요..
휴우 제가 군대가기 전이었으니까 벌써 8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버렷군요.
세가 세턴에서 몇안되던 호러 액션 어드벤쳐엿습니다. 발매당시부터 바이오해저드의 아성을 무너뜨리니 어쩌니 하며 많은 화제도 뿌렸죠..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게 즐겼엇던 게임입니다. 바이오해저드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었거든요..
이 게임은 심해의 해저기지에서 발생하는 일을 시나리오로 했기때문에 산소라는 제약조건을 두었었습니다. 이 산소라는 제약조건이 미묘하게 긴장감을 유발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이게임의 백미는 그 치밀한 스토리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시나리오는 왠만한 영화 뺨칩니다. 정말 대단했죠,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는 스토리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이 게임의 오프닝과 엔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비디오에 녹화를 해두었던 적이 있는데 그것을 8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방을 청소하다 발견했습니다. 테이프를 돌려보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게임의 음악을 '켄지 카와이' 씨가 담당했습니다.
켄지 카와이 씨 다들 아시죠? 공각기동대의 음악감독..
여튼 대단히 잘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