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솔직히 한국서버 와우에서 생겨나는 커뮤니티와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미국 에서 열심히 와우를 해봤기에 글을 한번 써봅니다...
음.. 우선 저는 전사를 플레이하고... PvP로 장비를 거의다 얻었죠.. (아마 랭크 13이었나? 까지 올라갔을겁니다.. 미국에선 Field Marshal이죠..) 무기는 ... 솔직히 ㅡ_ㅡ 후졌습니다 갑옷에 비해서... 14 등급 까지 올라갈것이라고 생각하고 던젼/인스턴스를 안했는데..뭐 하여튼 케릭터를 저기까지 키우는데 많은 것을 경험했죠.
미국에서 와우 선전/광고등을 할 때에는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100% 노가다 렙업"을 안해도 최고 레벨 까지 올라가고 아이템 습득 방식도 단 게임에 비해서 낫다는 점을 살리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인들의 호응이 아주 켰죠.
하지만, 미국 길드에선 정말.... 잔인 하더군요. 특히 자칭 레이드 길드들은 엄청난 시스템을 짜서 아이템을 주고받는데.. 이것 또한 저에게는 새로웠습니다. 한국분들도 이렇게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40명 레이드에서 사실 첨들어오는놈이 주사위 굴려서 아템 따가면 여태까지 그 길드/그룹이랑 계속 같이 있었던 사람은 난감하겠죠...
그래서 나온것이 포인트 제도... 이 포인트 제도는 스케주얼이 짜여져있었고, 약속 시간 까지 오는데 1포인트... 인스턴스 들어가서 1시간마다 2포인트... 특정 보스 죽일때마다 5-10 포인트씩 해서 포인트를 차분히 쌓아나가다가 필요한것이 나오면 자기 포인트를 쓰는 것이죠... 물론 특정 아이템하나 하나에는 값이 붙어있고... 만일 두명이 그 아이템을 갖고 싶고 둘다 포인트가 층분히 많으면, 포인트를 더 많이 쌓은 놈이 아이템을 먹는거죠...
ㅡ_ㅡ 대충 설명을 드렸는데.. 한국은 아마도 길드에서 형님(?)들도 계시고 그러니 인스턴스 아이템을 주고 받는 형식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게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미국에서는 서버마다 하나씩 포럼(게시판)이 있더군요.. 뭐 서버에서 말 쌈을 했다던가... PK에서 누구를 여러차례 죽였다던가... /듀얼(한국말론 모지 -_-) 끝내고 나서 피없을때 죽이고 튀었다던가.. 이러면 게시판에 바로 떠서 욕 ㄱㄱㄱ 이더군요 .. 저도 한두번 당해봤는데... 미국애들도 말발이 상당히 쌔드라고요...
마지막으로, 와우라는 게임 한국이든 미국이든 아이템 잘맟추고 재미좀 볼라면 혼자 노가다를 뛰는 것보다는 역시 겜속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좋은 소문이 나야 겜이 할만 한것 같군요... (당연한가...) 여하튼 즐겜들 하세요 -_- 별로 쓴게 없는거 같은데 놀리지는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