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wow 신섭 티리온

영웅의길 작성일 06.07.21 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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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2일전쯤 당일 공지 띄우고 당일에 wow에 순수 신규섭이 등장했다.

기존 섭들이 만렙비율이 월등히 높아서, 저레벨 지역의 참다운 맛을 못 느끼었는데...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을 하였다. 사람들도 부쩍거리면서.. 파티도 잘되고.. 심심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10렙 전장(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만렙전장만 개설되고 저레벨에서는 아예 전장을 생각하지 않았고 개설도 안 이루어졌다 --;;)이 끊임없이 돌아간다는 것이 무척 인상깊었고.. 나름대로의 재미도 있었다.

이런 것 보다.. 가방한칸 없이 골드 하나 없이 케릭키우면서 하나하나 맞추어나가는 재미가 꽤 큰 것 같다. 예전 오베때의 느낌이라 할까??
그러나 오베와는 다른 점도 있다.. 그때는 거의 대부분 순수 신규유저여서 파티를 해도 여러정보를 전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일명 삽질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이번에는 만렙을 키웠던 분들이 반 이상이라 상당히 수월한 퀘스트 진행 및 정예몹 공략을 할 수 있었다.

문제점은 유저들이 몰려도 너무 몰린다는 것이다.
위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언데드 1렙 처음 시작지점에서 끊임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섭 개설초의 스샷).. 당일 공지하고 섭을 열었는데.. 2시간후부터 대기표가 뜨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없어질 줄 모른다 --;; 대기표가 최대 700은 넘어가고 가끔 3시간을 기다려서 들어온 사람도 종종보인다. 한동안은 24시간 내내 대기표가 있지 않을까 한다 --;;

얼마나 사람들이 신규섭에 목말러 왔는지 단편적으로 볼 수도 있다. 이쩌면 거품이 포함된 현상일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깨끗한 초기 시작이라는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상태..

또한 만렙비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3개월째부터 생겨나 5개월정도흐르면 터질지도 모르는 기존섭 문제(대표적으로 레게와 비레게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유는 확장팩이 그전에 나오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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