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국지 11 후기.. 천하이분지계!

손랑 작성일 06.08.05 2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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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시기..;;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삼국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늘도 몇시간동안

플레이하곤 후회하지만 한편으론 즐겁네요ㅎ

이번작에서는 무장열전에서 연의와 정사의 내용을

고루 다루어주었더군요 ㅎ 플레이 시작하기전에 그거만 몇시간 동안 보고 댕겼는지 ㅎㅎ

플레이 시나리오는 영웅집결! ㅎㅎ 이거 참 마음에 들더군요 ㅋㅋ

주유 여몽 육손 육항에 이어지는 화려한 도독들을 보유한 손견으로 시작했습니다ㅎ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나라나 무장들도 달라지더군요~ㅎ

유비 -> 조조 -> 손책 이렇게요 ㅎㅎ

저는 삼국지 할때 목표를 천하통일보다는 제가 머리속에 그린 그림대로

그려나가며 완성한 그림을 보며 흐뭇해하는 그런넘 입니다ㅋ

저 말고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ㅋ 사실 삼국지 난이도는 엄청 낮으니까요 ㅎ

에.. 이번 목표는 주유의 천하이분지계였습니다 ㅋㅋ

소패왕 손책의 진격로를 따라 오나라땅을 갖춘뒤 차례로 유비 유장 장로를

친후에 마등과의 동맹, 그후 이미 거대세력이 되었을 조조를 친다는게 목표였죠 ㅎ

뛰어난 장수들을 바탕으로 여남의 원술, 건업의 유요, 오의 엄백호, 회계의 왕랑까지

몰아치고 나니 오군은 어느정도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근데 아니 왠걸 제 계획의 한축이 되어야 할 조조가 ㅠ 전혀 힘을 발휘 못하고 있는겁니다ㅠ

역시 컴에게는 조조만한 두뇌는 없었던걸까요 ㅠ

이번 시나리오에는 사마의가 단일세력으로 있던데 많이 시달리더군요 ㅎ;;

뭐 양아치 여포는 말할것도 없구요 ㅋㅋ 나머지 주위에 있는 잔챙이들까지ㅎ

아아.. 이때부터 시작된 저의 조조에 대한 내리사랑...

부모가 자식에게 하듯;; 사랑하는 여인을 대하듯;; 조조는 제가 키워야할 대상이었으며

보호의 대상이었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부어가며 조조, 유비와 동맹을 했죠 ㅎㅎ

조조 돕는동안 유비한테 옆치기 안당해야했기에ㅋ

그후에는 역시 병량 5만씩 쥐어주며 출진시켜 그 먼거리 행군후에 주위 세력을

힘빼줬습니다ㅋ 물론 함락은 안시키구요 ㅎㅎ

그러다보니 우리 아들 조조;;;도 많이 컷지만 어느새 익주까지 먹은 유비,

그리고 말도 안되게 원소를 제압한 공손찬 ㅡㅡ;; 서량의;; 동탁까지 5분된 천하...

이제는 우리 조조 독립시켜 내 플레이 하려고 합니다 ㅎㅎ

본래 목표 천하이분지계 말이죠 ㅎㅎ

여러분들은 어떻게 즐기고 계신지요?? ㅎㅎ

게임하다보면 약간 미흡한점도 많지만 정말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ㅎ

여러분들도 재밌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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