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살아있는 분, 계십니까? - cross+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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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여기는, 군죠학원방송부」
「살아있는 분, 계십니까?」
cross†CHANNEL
제작사 : FlyingShine
발매일 : 2003.09.26
장르 : 그림체에 속으면 안됨.
사운드 : ★★★★★
그래픽 : ★★★★
시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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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리뷰입니다. 상당히 리뷰도 쓰면서 어렵다는걸 느꼈네요..
*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이후 플레이한 미연시중 가장 강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 주의사항이라면 단순한 H씬을 위해 게임하신다면 당장 다운받지 마시길바랍니다.!
* 리뷰에 선정적인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성인미연시가 아닌 '일반미연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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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물 소개
쿠로스 타이치(주인공) : 주인공이자 방송부 부원, 말장난을 좋아하면 다소 심할정도의 장난
성희롱의 마왕 이라고 불릴정도의 장난과 개그센스
잘생긴 주제에 외모에 대해 자신이없고 우울해한다.
야마노베 미키 : 사쿠라 키리의 단짝친구이고, 천진난만, 항상 밝고 뛰어나며 타이치와
꽤나 가까운 사이 (아마도..겉으로..?)
사쿠라 키리 : 방송부원 . 얌전하고 말수가 적으며 낯가림이 심하고 생각이 깊다.
말을 하면 그저 평범한 미소녀 , 싫어 하는사람에게는 잔인할 정도의 말을..
( 그 모든게 눈물로 돌아올지어니..)
마야스미 미사토 : 방송부 부장 , 온화하며 착실해 보이지만 약하고 어벙함.
키리하라 토우코 : 부잣집 딸, 자기중심적, 냉소적 그러나 다른 이에게 기댈수록 무너지는..
하세쿠라 요코 : 만능인간, 쿠로스타이치 주인공과 무슨 관계를 맺고 일심동체
차가워 보이지만 가녀린 소녀 .
사람들앞에 보이질 않는 다소 폐쇄적인 그런 소녀.
나나카 : 자전거를 타고 자주 나타나는 수상한 소녀. 하지만 기운차고 활발.
시마토모키 : 전농구부, 현 방송부원 타이치와 동급생. 성실한 소년으로 우정 중시.
사쿠라바 히로시 : 금발 머리 양아치.. 로 보이나 실은 아닌.. 웃긴녀석
괴상한 행동을 하며 협조성이 심각히 결여되어 있으며 산만함.
(네타를 피해서 쓰려니까 상당히 어렵네요!)
2. 시나리오
균조학원의 방송부의 부원 쿠로스 타이치.
그리고 나머지 7명의 방송부원들.
각자의 마음에 상처를 품고 있으며,
처음은 소레치루 보다 능가 혹은 이하 (이부분이 상당히 애매하네요.) 개그를 선보임으로
밝은 분위기
학교에서 펼쳐지는 평범한 일상
서로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
반전에 반전
처음에는 이해가 불가능
처음엔 밝은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할수 있지만 그이후 박진감넘치는 분위기
( 저는 2일동안 자리를 뗄수가 없더군요.)
갈수록 반전에 반전 결국 밝혀지는 진상.
쿠로스타이치(주인공) 의 개그로 슬픈부분조차 어이없게 웃을수 있는 그런
저는 소레치루 마이토군의 개그와 자꾸 비교가 되는군요. 두녀석다 웃깁니다.
가벼운 학원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전혀 후회없이 플레이 했습니다.
시나리오 만큼은 충분히 명작에 속한다고 저는생각합니다.
3. H
죄송합니다. 전 시나리오에 파묻혀 한,둘을 빼곤 h 씬은 후딱후딱 넘겨버렸습니다.
한 캐릭당 2번꼴 , h씬을 바라고 게임플레이하신다면 그만두시는게 좋을듯, 그닥 노출이
심하진 않은.
4.사운드
좋다. 이말뿐입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라고 말은 못하지만 적당히 빠져들수 있을정도랄까
성우들의 목소리 (주인공 지원X) 매치가 상당히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BGM 또한 괜찮습니다. 잔잔한 분위기부터 심각한 갈등상황 을 표현할수있는 (당연한건가...)
피아노곡이 주곡이며 (참고로 저는 OST 소장중입니다.)
사운드를 키면 몰입도가 증가 하는데 게임플레이 이후 그냥들어도 괜찮다고 느낌받을정도의수준!
5.그래픽
제 취향의 그래픽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둡다기보다 우울해 보이는 캐릭터 이기도하지만 어떻게 보면 밝고 분위기가
상황 상황 마다 달라보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CG 장수는 세보진않았지만 80~90 장 정도 로 생각되며 그다지 많다고 생각하진않지만
적당합니다.!
게임 배경분위기가 밝고 어두움을 다 가지고 있어서 인지 두부분을 소화하는 그래픽이라서그런지 깔끔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플레이하는데는 지장없음.
6.한글화 에대해서.. 간략한 한마디....
논란이 많더군요.. 한글화에 대해서...
하지만 저는 한글화 플레이로 상당히 재미있게했습니다.
한글패치가 나온것만으로도.. 상당히 감사해하는 성격이라.. 그냥 전혀 문제없이 했답니다.
혹시 꺼림직 하시면.. 후커를 돌리시는방법이 있지만...
민감하지 않으시면.. 그냥 한글화 혀여!
7.마치면서...
저는 단지 처음에 가볍게 즐겨볼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그림체에 끌려서 시작했습니다.
첫시작 쉬웠습니다. '아..아하 개그물인건가 ' 정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 아쉬움과 우울함과 모든게 눈물로 돌아오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크로스채널은 많은 깨달음을 얻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이 상당히 아쉬웠지만,
해피엔딩 으로 보기에도 뭐하면서 배드엔딩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거슬리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뭐... 다소 아주..다소 다소..약간 충격을 줄수 있습니다. 처음엔 헉 뭐야 이거..왜이래..
그리고 이해가 되지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나서...
결국 아...'하길 잘했다. ' 라는 생각은 꼭 드실겁니다.! 전혀 후회 없습니다.
아직 안하신분 계시다면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끝내주시길 ^^
여기는 군죠학원 방송부.
살아있는 사람, 있습니까?
있다면 들어주십시오.
저는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모릅니다.
당신은 절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살아주십시오.
그저 살아주십시오.
단지 살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건 그저 제 부탁입니다.
만약 제 목소리를 듣는 분이 있다면, 외톨이는 아니란 거니까.
듣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저와 당신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태어나 혼자서 죽어갑니다.
사이가 좋더라도 서로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통하더라도 모든 부분이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다는 것은, 고독한 것입니다.
이 고독을 어떻게 해소하는 가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타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누군가와의 추억이 있습니까?
그것은 소중한 것입니다.
결코 잃어버리지 말도록 하십시오.
그것은 고독과 맞서는 사람의 유일한 버팀목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언제나 함께 해 줄 수 있는 누군가.
그러나 지금은 그런 당연한 것조차 보증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곳에 있습니다.
당신이 거기에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