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DDO인벤에 아지즈님 글을 허락없이 불.펌. 한 글입니다 -,.- 어느게임 특히 북미게임을 대하는 자세는 대게 비슷하겟습니다만 내일 발표되는 DDO 클베의 시작을 기대하며! 퍼왔습니다. 이하 본문! ------------------------------------------------------------------------------------------------------ 저는 DDO의 공략이나 게임 가이드를 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DDO를 접하려고 하시는 모든분들께.. 기본적인 공략이나 가이드를 보시기에 앞서 조금이나마 DDO라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또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게임을 접하시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DDO(던전즈 앤드 드래곤즈 온라인).. 하면 아마도 DDO를 즐기시려고 하시는 분들중 가장 많은 분들이 떠올리시는 것이 있을겁니다.. 그건 아마도.. D&D2 아케이드용 게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적.. 원 코인 원 플레이로 레드 드래곤을 공략하는 그 재미를 못잊어.. 그 향수에 젖어 DDO를 해보시려고 하시는분들.. 허나.. DDO는 D&D룰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혼란을 줄 수가 있습니다. 물론 D&D룰을 기반으로 기존에 나와있던 PC 게임이나 TRPG 게임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접근 하실 수가 있겠죠. DDO는 절대 D&D룰을 모른다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에 적용되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만 안다면 큰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그 룰에 따라 성장되는 케릭터. 전투하는 방법 등 스스로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로 큰 무리는 없으니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DDO는 종족 / 클래스 / 피트 / 스킬 / 인핸스먼트 / 아이템 / 스펠 등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하나로 결합되어 하나의 케릭터가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의 컨셉을 잡은 후 그것들을 하나 둘씩 완성시켜 나가는 묘미가 DDO에는 담겨져 있죠.<가장 큰 핵심 포인트입니다.> 거기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던전을 하나 둘씩 클리어 해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자신의 케릭터를 보면 그 뿌듯함은 배가 됩니다. 미지의 던전을 처음 접할때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 던전마다의 공략법이나 필요한 것들을 하나둘씩 익혀가면서 그것을 점령했을때.. 진정한 DDO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어디에서 갑자기 나올지 모르는 몬스터들.. 던전 곳곳에 숨어있는 무서운 트랩들.. 각종 스킬과 스펠을 구사하는 몬스터들.. 잠겨있는 상자.. 잠겨있는 문.. 숨겨져있는 문과 그곳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맵상에 표시도 되지 않는 숨겨진 방들.. 노말에서 하드로.. 하드에서 엘리트로 던전의 난이도를 올려가며 더 높은 경험치와 더 높은 명성치와 더 좋은 아이템들을 획들 할 수도 있으며.. 한순간도 숨돌릴 틈 없이 진행되는 긴장감 넘치는 탐험.. 그곳이 바로 DDO의 던전입니다.
각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필요한 클래스가 있을 수 있고 필요없는 클래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던전들이 물리고 물려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본적인 파티 맴버가 구성되었다면 그 어디든 그들은 신나게 던전을 공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파티원 맴버들 하나하나의 스팩에 따라서.. 파티원 클래스 구성에 따라서.. 해당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서.. 한 던전을 클리어 하는데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은 천지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DDO의 세계에선 하나의 던전을 클리어함에 있어 , 파티원 하나하나의 팀웍이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각종 던전들을 클리어해낸 많은 경험이 중요하며 , 마지막으로 파티원 개개인의 스펙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쌓아도.. 아무리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제각각 따로 논다면.. 그 파티는 이미 파티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물론 그 개개인의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난다면 따로 놀아도 쉽게 클리어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죠.. 파티원들의 팀웍.. 그것만큼 파티 플레이에서 중요한게 또 있을까요? DDO는 게임상 자체적으로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파티맴버들끼리 서로 마이크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더욱 쉽고 편하게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며 던전을 차근차근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할 수 있겠죠? 물론.. 파티원들의 레벨에 맞는 던전을 들어갔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어처구니 없이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저렙때 들어가서 클리어 하길 바란다면.. 그건 좀 아니겠죠? 보통 DDO의 던전들은 XP용 던전<레벨업을 목적으로..> / Favor용 던전<명성치 작업을 목적으로..> / Loot Run용 던전 <아이템 획들을 목적으로..> / Reward용 던전<던전 클리어후 엔피시가 주는 보상아이템 획득을 목적으로..> / Raid용 던전<DDO세계에 존재하는 Boss 몬스터 레이드를 목적으로..> 등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골라서 수많은 던전중 특정 부분을 집중 공략할 수도 있지만.. 각 던전별 난이도별 재시도마다 경험치와 아이템획득의 페널티가 생기니.. 그점만 주의한다면 별 무리없이 저렙부터 고렙이 될때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 열을내서 던전 공략을 하다보면 지칠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무기,방어구.장신구 브로커들을 살펴보며 대박템 또는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이 있는지 살펴보며 숨을 돌릴 수도 있고.. 옥션을 통해 아이템을 사고 팔기도 하며.. 여관안에 있는 배틀 존을 통하여 다른 케릭과 PvP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DDO를 즐기시려고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DDO의 가장 큰 재미는 수 많은 던전들을 하나 둘씩 클리어 해 나가는 묘미이며.. 그 다음은 수없이 많은 종류의 케릭터를 키워볼 수 있다는 점이고.. 마지막으로 이 두가지가 하나가 되어 어느 곳이든 필요한.. 어느 곳이든 잘하는.. 그러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는 케릭터의 완성이 바로 DDO의 진정한 묘미인 것입니다.
이제 조금은 쓴 소리를 적어보겠습니다.. DDO 에는 어떤 케릭이 가장 좋으냐.. 어떤 케릭이 가장 나쁘냐.. 그런거 없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나빠보이지만 자기가 좋으면 장땡인거고 남들이 좋다고 해도 자기가 나쁘면 별로인겁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케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하나의 컨셉을 잡고 그쪽 방향으로 쭉 밀고 나가는 굳은 신념입니다. 어떠한 방향이던 확실한 자신만의 컨셉이 있고 그것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시켰을때의 그 즐거움과 뿌듯함은 바로 파티플레이에서 빛을 발합니다. 케릭터를 생성할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그 컨셉입니다.. 자신을 파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케릭터로 만들것인가 하는 그 컨셉을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고 지켜나간다면 그는 분명 반드시 파티에서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케릭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귀가 얇은 사람들은 절대 DDO에서 만랭크를 찍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케릭터가 존재하기에 누가 이게 좋다하면 그거해보다가.. 또 다른 누군가가 이게 좋다하면 또 그걸하고.. 한심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그렇게 게임을 하다가 떠납니다.. 게임 재미없다라면서 말이죠. 스스로가 무덤을 판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장 큰 재미를 가장 쉽게 잃었으니깐요. 정말 DDO를 재미있게 즐기실 분들이라면 아마도.. 뭐가 좋냐? 나쁘냐? 라는 질문 절대 안할겁니다. DDO에서 만능형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수십년을 걸쳐서 이루어진 너무나도 철저한 D&D의 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기에 다른 온라인 게임이나 PC 게임에서 경험했던 먼치킨성 케릭터는 될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노력과 돈과 아이템빨로 누구나 정말 강하다.. 라고 느낄만한 케릭터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만능은 아니죠..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파티가 존재하는 것이며 수많은 케릭터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선택은 자신이 하는것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진정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케릭터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케릭터가 되는 것입니다.
뭐가 좋냐? 나쁘냐? 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은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기존 온라인 게임만 즐겨본 분들일거라고 확신합니다. 조금이라도 북미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절대 그따위 질문은 던지지 않을것입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의 양산형 케릭터들.. 지겹지 않습니까? 남들이 하는거 좋아보인다고 줏대없이 따라하기만 하는거.. 직접 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만 물어서 따라하는거.. 이제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DDO의 세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방대합니다. 그 무한한 세계에서 무한한 케릭터들이 서로 물리고 물려서 하나의 파티가 나오는 것입니다. DDO의 세계에 정석이란 없습니다. DDO의 세계를 경험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엇이 좋고 나쁨을 판가름 짓는 다는것은 너무나도 어리석은 짓입니다. 직접 경험을 해보십시오. 직접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판단해보십시오.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위해서..말이죠..
게임이라는 것의 진정한 재미는..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조금씩 익혀가면서 스스로 노력하고 경험하며 발전해가는 그 재미로 하는거 아닙니까? 부디.. DDO를 즐기실때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만과 편견을 버리시고 하나씩 스스로 탐험해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처음부터 DDO를 즐기시는 분들은.. 아마도 정말 DDO라는 이 게임을 좋아하시게 될것입니다. 이 게임은 그런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