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NBA2K7 리뷰

탈영병아냐 작성일 06.12.16 08:37:16
댓글 2조회 830추천 4
116622583845538.jpg
116622583826654.jpg
116622583881405.jpg

- 게임내공 : 상상초월


2000년대 출시된 스포츠게임들은 발전된 기술만큼이나 저마다 사실성과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보다 현실적이다'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스포츠게임의 큰 특징이라 말하기 어렵다. 또한 사실적 움직임을 수반하지 않는 스포츠게임은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없는 현실도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다.

특히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사실성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축구 타이틀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과 EA의 '피파'라는 뛰어난 두 가지 게임이 많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게임은 조금은 컨셉이 다른 각각의 사실성을 바탕으로 축구라는 소재를 넘어 '스포츠게임'의 대명사가 되었다.



농구 게임의 양대 산맥 NBA 2K7


NBA의 모든 팀이 등장한다


축구만큼은 아니지만 '농구'라는 장르의 게임도 뛰어난 두 가지의 타이틀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EA의 'NBA 라이브' 시리즈와 2K SPORTS의 'NBA 2K' 시리즈이다. 그 중 최근에 발매된 'NBA 2K7'은 스포츠게임의 명가인 2K게임즈가 개발한 ‘가장 사실적인’ 농구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XBXO 360이 제공하는 최고의 그래픽
앞서 언급했듯, 정통 스포츠게임에 있어서 뛰어난 그래픽은 어느덧 ‘기본’이 되었다. NBA 2K7은 화면에 나타나는 질감의 표현에 있어서 농구게임은 물론, 이제까지 접했던 모든 스포츠 소재의 게임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흩날리는 유니폼자락은 물론,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는 선수들의 땀방울, 자유투하기 전 선수 이마에 나타나는 주름까지... 아주 세세한 표현을 이뤄냈기에 마치 현실의 TV 중계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러한 부분은 XBOX 360이 지원하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뒷받침되기에 놀라운 그래픽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화면을 만지면 손이 젖을 것 같다


생김새도 꽤 닮았다?


또한 선수들을 포함한 화면의 외형적 표현의 뛰어남이 전부는 아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현실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게 표현해 냈다. 피닉스 선즈의 포워드 숀 매리언의 어정쩡한 슛 동작이라든지, 샤킬 오닐의 한 손 자유투 등 각 선수들의 특징적인 동작 또한 매끄럽게 처리한 움직임은 게이머에게 만족도를 선사하는 부분이다.

다만 그래픽 부분에서 아쉬움이라면, 경쟁 타이틀인 NBA Live 시리즈에 비해서 선수의 얼굴은 그다지 현실과 닮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스티브 내쉬의 산발한 머리나 제이슨 윌리엄스의 온몸에 새겨진 문신 등은 매우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지만, 몇몇 선수들의 외모는 약간 의아한 모습으로 표현된 경우도 발견하게 된다.



문신 등도 잘 묘사돼 있다


플레이할 때는 글쎄...

게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