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십니까? 2000년 12월 그 때 국산 RPG게임의 대결을 어스토니아 스토리 포가튼 사가 등을 만들어낸 손노리 창세기전 시리즈를 만들어낸 소프트 맥스 국산 RPG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 격돌 그때 모든 게임 잡지에서는 악튜러스와 창세기전 3 파트 2를 비교했죠 캐릭터 , 세계관, 인터페이스 등 악튜러스는 원래 4월달 발매 예정이었는데 연기를 거듭해서 12월게 발매 되었죠 근데 12월은 전통적으로 창세기전 시리즈가 발매되는 달이었죠 참고로 발매일도 하루정도 차이로 기억됩니다.(한정판 판매는 악튜러스가 빨랐죠, 참고로 한정판으로 패키지를 비교함) 우선 패키지 비교를 해보면 악튜러스는 화려 그 자체였습니다. 총 CD가 6장이었던가요? 특히 한장은 ost cd 제 기억상으로는 ost cd를 주는 국산게임으로는 악튜러스가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 100시간을 넘어야만 모든 이벤트를 끝낼수 있다고 알려진 악튜러스 진짜 고생했습니다. 꼭필요한 이벤트도 아닌데 착각하고 모든 이벤트를 끝내려고 한 밤샘한기억 지금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종이 모형과 목돌이 정말 푸짐한 패키지였죠
파트 2는 악튜러스와 패키지를 비교하면 조금 떨어질지몰라도 다른 시리즈 보다 낫다고 생각되네요 일러스트 북?(진짜 마음에 듬, 일러스트 그림도 이쁘고 창3 대사집도있었고), 그리고 아레나 cd (나중에 흑태자가 부활했을때 감동,그러나 한번도 사용 못함) 그리고 은색 과 금색 패키지 상자에서 진짜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스토리와 캐릭터 비교를 해보면 역시 창세기전이 압권이죠 악튜러스는 나중에 조금 이상해진것 같지만 아름다운 스토리였죠 근데 왜 나중에 시즈가 여자가 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리고 마리아 성격이 너무 바뀌어서 무섭더군요 머리스타일 한번 바꼈는데 완전 180도 달라지네요 엘류어드 뭐 그렇죠 그리고 엘류어드를 라이벌로 생각한놈 그녀석 초반에 멋있었는데 나중에 완전 개그캐릭터로 ㅎㅎ 황제(이름이 기억안남)아저씨는 별로 기억에 없네요
파트 2는 죠안의 달라진 모습에 조금 충격 파트 1일때는 가슴이 절벽이었는데 파트 2에서는 극장의 글래머로 ? 살라딘 진짜 멋있습니다. 파트 2에서는 살라딘 진짜 극강 꼭 창2에서의 흑태자 보는 것 같았습니다. 초반부터 필살기를 가지고 있어ㅓ 레벨 진짜 올리기 쉬워 나중에는 살라딘 레벨 몇까지 올라가나 실험해볼려고 다시 파트2한 기억이 ㅋㅋ 전 150까지 올렸음 대신 캐릭터는 ㅠㅠ 크리스티앙 나중에 완전 망가진 캐릭터 하지만 그것도 멋있죠 나중에 알바티니와 함께 누워서 죽는 장면은 잊혀지지 않음. 죠안이 기계였다니 충격 그리고 크리스티앙과의 마지막 전화대화 감동이죠 다른 캐릭터들도 멋있었죠 특히 란과 카를로스 (참고로 베라모드보다 이 두 캐릭터를 좋아함) 카를로스 리엔을 구할려고 멋지게 달려나갈때 그 포스 (리엔과 카를로스 관계를 좀더 알고 싶었는데 스토리 전개에 없던게 흠이네요)
어찌되었든 이 두 시리즈 모두 캐릭터와 스토리는 잘 만들었죠 그래픽을 비교하자면 평소 돌아 다닐때와 전투신의 그래픽은 악튜러스가 좋지만 필살기나 기술을 쓸때의 그래픽은 파트 2가 더 좋은것 같아요 살라딘의 아수라파천무와 천지파열무 진짜 압권이죠 특히 창세기전은 마지막 엔딩 동영상 죽이죠 당시 최고의 그래픽이던 파판8의 동영상과도 맞먹을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세라자드 너무 이쁘게 나오고
음악을 비교하자면 창세기전이 웅대하고 장엄하다면 악튜러스는 상쾌하고 발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창세기전 엔딩 노래 와 악튜러스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지금도 mp3와 pmp에 담아서 듣고 있습니다. 악튜러스에서는 성우 분들이 안나와서 조금 아쉬움 파트2는 성우 분들은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단지 강수진씨의 목소리가 너무 틔어서 크리스티앙과 베라모드 파트에서의 그 녀석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예상되더군요 그리고 살라딘으로 계속플레이 하다보면 리차드와 함께 리엔의 할아버지 만날수 있어서 베라모드가 살라딘 후 파트라는 것이 확정되더군요 잠시 딴 애기 를 했군요 파트 2 엔딩노래 듀엣으로 잘 부른것 같아요 악튜러스는 정여진씨가 불렀는데 의외로 많은 노래를 부르셨더군요 그래서인지 노래도 좋았어요
악튜러스와 창세기전 그 승자는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그 게임모두 국산 rpg가 최고 절정에 있을때 등장하였고, 그 최고 절정의 작품만큼 우리에게 재미를 주었죠 아쉬운건 창세기전이 막을 내리고부터 국산 rpg게임 시장이 쇠락을 걷게 된것입니다.(개인적생각)그뒤로 씰 천랑열전 열혈강호 마그나카르타 등 많은 국산 rpg가 등장하였지만 창세기전과 악튜러스를 뛰어 넘지 못하고 사라졌죠 rpg 게임시장위축은 개인적으로도 안타깝습니다. 특히 한때 파랜드시리즈와 팔콤의 영웅전설과 이스시리즈와 동등 아니면 그 이상의 위력을 가진 창세기전 시리즈의 완결은 진짜 아쉽습니다. 마그나 카르타 진짜 소맥의 기대주였는데 ㅠㅠ 참고로 제가 다니던 게임매장 아저씨가 다른 지역에 매장을 개설하려고 했었는데 그 돈으로 소맥에 투자하셨다가 마카때문에 망했을때 진짜 불쌍했음 7 8 월달인가요 그때 소맥에서 큰행사를 열었는데 그때 마그나 카르타 동영상등장으로 엄청나게 소맥 주가가 올랐는데 발매 전후로해서 오르고내리고 를 반복하다가 대폭내렸죠 그때 아저씨께 마그나 카르타 하나 주세요 말 하기가 무서워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음
밤에 심심해서 한번 써본 글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세기전 2 리메이크를 기대하지만 글쎄요 프린세스메이커 2도 나왔는데 기대는 하지만 요즘 게임시장을 보면 기대 안하시는게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리메이크 판이 나올지 누가 압니까?ㅠㅠ 다시한번 국산 rpg시장의 부활을 기대 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잡담 : 악튜러스에서 시즈 아버지의 변신 진짜 충격입니다.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이걸 보고 우리모두 금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