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고등학교 2학년때..그러니까 10년전.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플스1 이라는 걸 처음 봤습니다.
친구의 책장 한켠에 가득(100장도 넘었던 걸로 기억..)쌓인 복사 씨디들.그 때 플스1은 정품이
란 개념이 없었죠.ㅎ;)
짧은 시간에 이거저거 해보다 친구가 바이오하자드2를 보여주더군요.처음 동영상.레온이 차타
고 라쿤시티에 도착하는.지금 보면 정말 이상한 그래픽이지만 그 때 느낌은 충격이었습니다.친
구에게 영화냐고 물었던..;;
게임을 해보면서 이런게임도 있구나 라는 걸 느꼈죠.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조작.괴물과 싸우
는 스릴.그리고 그 때만 해도 공포.(지금은 그냥 단순한 총질액션어드벤처가 되버렸지만..)
벽에서 손나올때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바이오하자드로 맺은 게임과의 인연이 이제 10년이 됐네요.
얼마전 플스2로 징하게 즐겼던 바이오하자드4까지.그 코끼리도 잡는다는 매그넘 얻을려고 모
든 미션 별 다섯개로 다 해 놓고 봉인중입니다.별 다섯개로 다 클리어할려고 이틀동안 삽질모
드.;;(해보신 분은 아실 듯.)
플스3가 나와도 별 관심이 없지만 바하5가 나온다면 플스3도 당장 사고 싶은데.
여러분의 게임인생에 전환점을 만들어준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