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호러 온라인 게임 '다크에덴'. 뭔가 그럴듯 하다.
다크에덴을 처음 접한게 아마 3~4년전 쯤이었던 것 같다. 당시 3d게임 '뮤' 등 그래픽 좋은 온라인게임들이 속속 나오던 때라 다크에덴의 그래픽은 그다지 좋다고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다크에덴을 계속 하게끔 발목을 잡은 것은 pk시스템이었다.
pk라는 것이 유저를 그냥, 일방적으로 죽인다는 의미에서 윤리적인 문제가 일었지만, 다크에덴은 슬레이어와 뱀파이어간의 전투라는 말그대로 pk가 아닌 '전투'였기에 정당성있는 pk(?)어서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헌데 그 때나 지금이나 유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운영진에 대한 한탄과 욕설들이었다. 다크에덴의 종족, 직업간 밸런스 문제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그 밸런스라는 것이 패션업계의 패션 동향 처럼 밸런스가 한쪽으로 각기 다르게 시대에 따라 너무 치우쳐져 흘렀기에, 밸런스 문제 제기는 끊임이 없었다.
밸런스 문제는 '아우스터즈'라는 종족이 추가되면서 절정에 이른다. 스타크래프트의 플토, 저그, 테란 처럼 슬레이어, 뱀파, 아우스터즈 3종족이 먹이사슬을 이루게 된다. 스타와 같은 3개의 종족이 존재하지만 다크에덴은 밸런스가 엉망이라는 점이 다르다. (스타 프로토스 약하다는 의견 논외. 다덴은 아우(=플토)가 처음나올 때 제일 강했음..;; 지금도 그런가?)
하지만 다덴 밸런스 엉망이어도 유저가 줄지 않는다. 9천9백원이라는 치즈크러스터 피자 가격에 유저들이 자꾸 유혹을 느끼기 때문일까? 그깟 치즈크러스트 하나 안먹으면 다덴 한달 정액이라는 거`~ 또한 다덴은 아이템베이 한구석 자리도 차지하고 있기에.. 시세도 꽤 현으로 나간다.
필자는 도슬 100을 가지고 있다. 허접하다고 놀릴지 몰라도 필자는 정말 노력해서 키웠다. 다들 알지 않은가? 다덴이 얼마나 노가다 ?汰适? 도슬 100이고 돈은 다 날렸다 접을 생각으로 도박해서 다 날렸다. 그냥 현에 팔걸 그랬다는 후회를 가끔 한다. (떡국 이벤트 버그로 무한정 떨어졌을 때 엄청나게 주워먹었으면 지금은 달라졌을 것이란 후회도;)
뭐 어쨌던 다크에덴에 대한 이러한 잡담. 인제 다크에덴2가 출시된단다.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밸런스는 기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