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난 초딩을 공격할테다.

까투리 작성일 07.02.22 0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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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컴퓨터 사양  -  386 / 16 ram / 30M HDD

 

 

1. 우리집 컴퓨터 사양 제법 좋은편인만큼 끊기지 않고 잘 돌아간다.

 

2. 한시간 안에 공주를 구출해야 하므로 긴장감이 돌아 화장실도 못가겠다.

 

3. 물약 잘못 먹고 죽을땐면 화가 난다. 하지만 피가 한칸 더 늘어나면 난 괴성을 지른다.

 

4. 떨어지기 직전 벽에 매달리는 모션은 손에 땀이 나서 키보드에서 미끌어지겠다.

 

5. 천장이 막혀 있으면 점프를 하여 통로를 알아내는 맛은 김치보다 맛있다.

 

 

한달전...

 

참고로 이게임을 난 불법 다운로드 하였다.

 

처음엔 친구집이 천리안을 썼기때문에

 

친구집에서 통신에 접속해 게임을 받을려고 디스켓을 들고 갔다.

 

친구 녀석집은 전화기가 2대나 있었기 때문에 전화선을 컴퓨터에 연결하기가 쉬웠다.

 

이녀석은 컴퓨터를 잘 만지는 녀석이라

 

집에서 통신 연결음 '삐비비비비뷔비비비쀠비비비뷔비비비...'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서 버벅거리며 4~5번 연결을 해야 한번 연결되던것이

 

이 녀석집은 한번에 연결이 되었다.

 

가르쳐 달라니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다.

 

나쁜녀석. 어쨋든 접속을 하고 대략 30분 정도 소요하였다.

 

디스켓이 3장 뿐이라서 압축을 하여야 했다.

 

ARJ로 압축을 하고 디스켓을 넣고 도스에서 M 으로 들어갔다.

 

하지만..나의 디스켓은 불량섹터(B) 때문에 읽어지지가 않았다.

 

디스켓을 꺼내어 불어보고 지우개로 닦아보고...소용이 없었다.

 

나의 디스켓은 디스켓의 명품 3M이었는데..허탈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쓰는 하이텔 6번만에 접속 완료.

 

겨우 접속을 하고 게임을 찾았고 열심히 받고 있었다.

 

40분가량 끝날 무렵..갑자기 컴퓨터에서 전화기 소리가 났다.

 

아!!! 제발... 안방으로 가보니 어머니가 전화기를 들고 계시면서

 

"이게 무슨 소리지? 전화기가 고장이 났나?"

 

이런, 이 허탈한 마음에 난 좌절했다.

 

하지만 오기로 결국 게임을 받았고 난 정말 즐겁게 게임을 하였다.

 

오늘, 집으로 날라온 전화요금은 10만원을 넘어버렸다.

 

난 이제 죽었다...

 

내일부터는 재믹스 빌려주고 받은 패밀리 해야지..

 

 

빨간 글자의 의미는 국민학생은 모른다는 것.

나의 공격은 시작되었다.

 

내일은 패밀리 재밌는 게임을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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