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성 퀘스트

대략 린1, 2 어느정도 (1은 정말 훼인처럼 했죠.. 사무실에 앉아서 -ㅅ-;;),

그리고 다른 게임들도 해본 후 정신차리고 살다가 요즘 다시 게임을 시작한 유저입니다.

이번에 시작한 게임은 wow였죠.

확장팩이란게 새로 나왔다고 해서 재미있으려나 하고 도전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땐..

글쎄요 매크로형 게임..(머 대표적으로 린쥐군요)에 익숙해졋던 탓일까요..

상당히 재미가 없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어느정도 레벨이 되고(?);;

wow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일명 "데피아즈단" 퀘스트를 하면서 부터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린쥐에는 없는 차별화된 시스템 .. 즉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가 주는 재미였죠.

물론 다른 게임에도 퀘스트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그건 단발성입니다.

게임 내의 기본이 되는 세계관과 관련 시킬만한 메인 퀘스트는.. 글쎄요 ..;;

그런데 wow에는 존재하더군요.

더욱 놀랐던 것은.. 70렙을 찍은 지금에서야 알아챘지만

거대한 메인 퀘스트가 저렙때 부터 만렙까지 쭉 이어져 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치밀하게.. 소설로 써도 될 정도로 말이죠.

(스톰에 있는 그 아줌마의 정체를 알았을때의 충격이란 정말 -ㅅ-;;)

(2) 파티 시스템

많은 종류의 온라인 게임을 접해보신 분이라면 다옥의 파티 시스템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실 겁니다.

국내 그리고 몇몇 외국산 게임과는 먼가 다른.. 단순한 직업군의 특성만으로 짜여진 파티 시스템이 아닌

유동적이고 원할한 파티시스템..

wow는 다옥의 파티시스템을 넘어선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시스템의 활용도 측면이 약간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겠더군요.

전사 몸빵 마법사 마법 ... 이런 단순화된 구조가 아닌 특성의 다양화와 하이브리드 캐릭의 존재,

그리고 무수한 조합과 그에 따른 수많은 공략법들이 존재합니다.

(3) PvP 시스템

wow의 pvp시스템의 기본은 깃발전과 필드 pvp입니다. 이 두 시스템을 궂이 나누자면 깃발전은 연습 시스템이고

필드전은 실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 부분에 대해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도적이나 표드루 즉 은신 가능 캐릭을 키우시는 분의 경우 깃전에서의 재은신

불가나 비습이나 암습의 부재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아실듯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필드전이 단순히 필드에서 타 진영의 유저와 1:1 pvp로 끝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pvp가 일어나는 필드에 각 진영의 유저가 많이 있다면 속칭 필드쟁이 일어날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각 진영의 성을  뺏고

뺏기는 공성전까지 일어나는게 가능합니다.

(4)전장 시스템

wow에는 4개의 전장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전장별로 공략법이 다르죠. 그렇기에 수 많은 전략의 운용이 가능합니다.

(전장을 뛰어보신 분이라면 아실 듯 하네요.ㅋ)

기습조, 매복조, 본진, 후진 그외에도 전장 내에서의 이벤트성 몹과 진영별 npc들이 많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5)레이드 시스템

wow의 레이드 시스템은 자타공히 최고의 pve시스템으로 손꼽힙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반론은 패스하겠습니다.) 40명이라는

수많은 인원이 참여가 가능하고 (확팩은 최대 25명)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대를 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드의 특성상

레이드 팀이 생기게 되고 그 팀안에는 일종의 작은 사회가 발생합니다. 그 사회안에서는 지휘관의 자리를 놓고 권력의 암투도

발생하고 나름의 경제 시스템도 돌아가며 서열도 정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wow의 레이드는 최고의 pve라고 꼽는

이유는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특성의 경우의 수를 조합하고 다져내서 던전을 클리어 하는게 가능한 것 때문이라고

하고 싶군요.

(6)전문기술, 보조기술 시스템

wow에는 전문기술과 보조기술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전문 기술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의 수가 2개로 제한되어 있고

보조 기술은 완전히 프리지요. 전문기술마다 고유의 장점이 존재합니다. 어떤것은 특정한 광물이나 약초를 모을수도 있고

어떤것은 상위급 아이템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기술로 버프와 같은 ( 더 좋을수도 있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