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리니지2 의 신종족 의 컨셉이 공개되었습니다.
.
저는 리니지 1/2그리고 WOW 모두 해볼수 있는것은 다해보고 접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입장에서 보는 새로운 종족은 리니지 1 의 다크엘프 추가와 WOW의 드레나이/블러드엘프 추가와
.
비교가 됩니다.
.
리니지 1 의 다크엘프는 암살자(밀리데미지특화) 라는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이번 리니지 2 의 카마엘도 "전투에 특화된 봉인된 종족.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방식" 으로 소개가 되었는데요.
.
왠지 리니지 1 과 비슷한 컨셉으로 다가옵니다. 리니지 1 에서 다크엘프란 클래스가 추가되면서 엄청난 변화와 기존 클래스의
.
분들이 많은 좌절감을 느끼셨었습니다. 당시 나름대로 케릭간 밸런스가 잘 맞았던 리니지1 이었음에도 말입니다.
.
그러나 리니지 2는 케릭간 밸런스가 엉망(?)이라 저는 느낍니다.
.
같은 계열의 클래스(나이트/워리어/로그/방어형메이지/공격형메이지/소환사/특이클래스) 간의 종족별 특화라던가,
.
또한 가위바위보 식의 상성이라는데 그 상성을 무시하는 클래스들의 존재로 아직까지도 케릭간 밸런싱이 맞지 않는 상황
.
에서 신종족의 추가는 무리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케릭터의 특성이 역시나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
신종족이라는 매리트가 있는만큼 기존 클래스를 압도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
어느 게임이든지 새로운 종족(직업)의 추가는 항상 기존 클래스들을 상회하는 능력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왔습니다.
.
그것은 게임사의 입장에서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게임의 수명도 길어지고, 신종족을 크게 어필할 수 있을테니까요.
.
WOW 역시도 기존 종족보다 다양한 직업의 선택과 강력한 종족특성으로 신종족을 보여주었습니다(특히나 드레나이사제).
.
WOW는 레벨업이 쉽고 빠른 특성으로 신종족이 상당히 부드럽게 기존의 와우세계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
그러나 리니지 2는 다릅니다.저는 하루에 최소 6시간 많게는 18시간을 플레이 하면서 약 1년 반이 걸려서야
.
노블레스와 80렙을 찍었습니다. 라이트 유저로서 신종족을 재미를 느낄 수 있을떄까지 키운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죠.
.
저는 종족(직업) 추가로 가장 많은 케릭들을 추가했고, 가장 성공적이었던 게임으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꼽습니다.
.
새로운 직업들로서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춰주었고, PVP와 공성전에서 기존의 강력한 클래스들과, 장비빨 들을
.
견제하면서 게임의 새로운 변화와, 밸런싱을 맞추는 데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현재 국내 최대의 온라인 게임중 하나인 리니지 2 그 새로운 변혁의 장이 이번 신종족 추가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그것이 게임의 질적 내용적 향상을 가져올지, 내용적 퇴보와, 상업성에 눈이 먼 업데이트가 될지는 개발진의
.
손에 달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