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온라인 RPG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

 와우 같은 경우는 게이머들이 일반적으로 접하고 해결하는 퀘스트의 숫자가

이미 1000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퀘스트들은 게임머니와 게임내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하면 이득이 되는' 퀘스트들이지요.

그것도 그냥 몹잡고 수집아이템만 가져오라는 것이 아닌 퀘스트를 통해서 게임내 역사와

배경설명까지 더해진 경우입니다. (아이템만 모아오라고 하고 보상이 엉터리면서 배경설명이

없다면 퀘스트 만개라고 해도 사람들이 할리는 없지요.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 그렇다면 후속업체들은 어떻게 할까요? 돈받고 게임하려면 적어도 와우보다는

뭔가 장점은 있어야 잘 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천개의 퀘스트를 배경설명까지

대충이라도 맞춰가면서 버그가 생기지 않도록 꼬이지 않게 하려면 대체 어느정도

제작시간이 걸릴까요?

 온라인 RPG 대작들은 점차 대작이 되는 대신 전세계에 팔려나갈것입니다. 

전세계에서 1개,2개,3개 정도의 타이틀만 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그런 게임들의 완성도는 아주 높아지겠지요.

 뭔가 아주 특출난 장점이 있는 게임들이 자생적으로 몇개 남겠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