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온라인 게임에 초등학생들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글.

BibleS 작성일 07.05.13 12:23:21
댓글 5조회 638추천 10

어쩔 수가 없지요.

 

어른들이 어떻게 하지 않는 이상은...저도 학생인 이상, 제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지나가던 꼬맹이 말에 불과할 테니까요.

여튼, 대충 말하자면, 저런 세태를 방지하려면 초등학생들이 더 좋아할 만한, 아이들용 오락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개발하는 게 최우선이 아닐까 싶은데요...솔직히 어린 아이들이지만, 각각 욕심이 넘치는 존재들인데다, 재미가 없으면 그냥 버리는 이기적인 존재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더더욱 타격감이나, 스릴이 넘치는 그런 언뜻보면 위험해보이는 게임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를 맞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겁니다.

온라인 게임계에서 아이들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필요'하죠. 그들도 돈인데, 따지고 보면...

대신, 다른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명확하게 구분을 두자는 거죠. 아마, 추측이지만 그렇게 한다면 아이들이 욕을 하는 세태도 방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들어주기 짜증나던데...

 

심지어 개념없는 아이들은 오락을 하다가 그 폭력성에만 동화되다 보니(다른 좋은 것들도 있지만, 동화되려 하지 않겠죠.)쉴새없이 욕을 퍼부어댑니다.

 

"아! 죽었어! ㅆㅂ(무슨 말인지는 아시죠?)"

 

"거기서 왜! 아 왜! 죽냐고!"

 

이런 말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짜증이 나서 욕할 거면 피시방에서 나가서 하라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나가라고요? 그건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나가라는 것과 같은 말인데요?"

 

아...자기가 대통령이군요! 몰랐습니다! 게임계에서는 자신이 대통령인 모양이에요!!

 

이걸 들었을 때, 더더욱 깨달았죠. 게임에서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주민번호, 실명제 그런 것들이 아니라, 그들의 이목을 끌만한 '재미있는' 어린이용 온라인 게임이 말이죠.

 

말은 끝났습니다. 이제 실천은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게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