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우웨에엑 작성일 07.07.02 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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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웨에엑입니다.(왜 닉네임 이렇게 지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리뷰 한 번 써볼까 하는데요.

그 이번 타겟은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그 5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Phoenix)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소설, 영화, 게임으로서 출시되고 있는 전형적인 바리에이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소설 해리포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또 읽어보셨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6권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까지 발간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나왔죠.

이번 해에 7권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배급이 워너브라더스죠. 계속해서 만들고 있고 곧 불사조기사단 영화가 7월 11일인가에 전세계 동시 개봉됩니다.

 

지금부터 리뷰할 것은 그 불사조기사단의 게임판입니다.

 

여태까지의 해리포터 게임을 살펴보자면

 

-1편인 마법사의 돌(원제는 현자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cerer's Stone(Philosopher's Stone))이

PC와 PS1과 GBA(GBC라면 죄송합니다ㅡㅡ), NGC 정도로 발매가 되었고요, PS2로 리메이크가 발매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는 발매가 안 된데다가 못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PS1판은 해 봤습니다만..;;

 

-2편인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이 PC와 PS2, GBA, X-BOX 정도로 발매된 것 같네요. 사실 제가 굉장한 플빠라서 플스계열, 최소한 닌텐도까지는 알겠는데 X-BOX 관련은 완전 까막눈입니다. 죄송합니다.

 

-2편과 3편 사아엔가 발매된 퀴디치 월드컵(Harry Potter Quiddich World Cup)은 스포츠 게임임으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3편인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가 PC와 PS2, GBA, X-BOX 정도이고요.

 

이 3편까지의 해리포터시리즈는 기종마다 완전 별개의 게임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ㅡㅡ 즉, 스토리는 똑같지만 게임성, 이벤트, 조작법이 모두 다른 별개의 게임이죠. 기종마다 접해보시면 완전 새롭습니다. ㅡㅡ PS2판과 X-BOX판은 거의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마 로딩이 다르죠. 역시 새롭습니다.ㅡㅡ

 

 

-그리고 4편인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이 PC와 PS2, PSP, GBA, X-BOX(발매됬나?) 정도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하드웨어적으로 뒤지는 닌텐도계열 플랫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기종이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PC와 PS2와 X-BOX(...)는 거의 완전히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요, 경이롭게도 PSP는 다른 기종에서 3D처리를 한 캐릭터 문자대화를 일러스트처리 한 것 이외에는 완전히 똑같습니다.(그래픽적으로 약간 뒤지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드디어, 대망의 5편, 불사조 기사단(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PC와 PS3, PSP, NDS, X-BOX 360으로 발매되는, 그리고 발매된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그래픽에서부터 게임성에까지 찬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지금부터 리뷰 시작합니다.(지금까진 뭐였지..?)

 

1.그래픽

 

놀라운 그래픽입니다. 1편과 2편 게임이 영화와는 완전히 극을 달리하는 소설판 게임(반지의 제왕 1편 게임 같은..)이었다면, 3편은 확실히 놀랍게 변하긴 했지만 아직도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같은 게임이었다면, 4편도 상당히 비슷하게 변하긴 했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5편은 게임 속 캐릭터를 딱 한 번만 봐도 "아! 이 캐릭터는.." 이라면서 영화의 배우를 정확히 떠올리게 합니다. 그만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비슷한 영화게임인 ACTIVISION의 스파이더맨3와 비교해 볼 때 전체적 그래픽은 뒤쳐지긴 합니다만, 오히려 타이즈를 입은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나머지 피터나 해리 같은 인간 캐릭터들의 모델링과 비교해보면 이쪽이 훨씬 낫습니다. 그만큼 똑같죠. 5편 들어와서 머리를 귀두컷으로 잘라버린 다니엘 래드클리프라던가... 4편보다는 짧지만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면서 좀 더 얼빵한 표정연기를 보여주는 루퍼트 그린트라던가... 언제봐도 이쁘신 엠마 왓슨 양이라던가!

 

이런, 캐릭터 부문만 이야기하면 안 되겠죠. 확실히, 이 게임은 '영화와 전면적 계약을 맺었다.'라는 느낌을 팍팍 들게하는 그래픽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호그와트는 더욱 넓어진데다가 문 같은 걸 열 때마다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면서 다음 맵으로 걸어가고, 정말 로딩이 없습니다.(PSP판의 경우, 그래픽 갖고 태클거시는 분들 있는데, 게임 해보시면 전혀 달라질 겁니다. PSP판은 실시간은 아니지만 문 열고 검은 화면 1초 지나가면 다음 맵이거든요.)

 

그래픽 5/5

 

2.사운드

 

음악의 경우, 영화의 BGM과 전작에서의 BGM를 적당히 섞은 느낌으로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충분히 성공한 부분입니다. 특히 2편 비밀의 방의 PC판에서 호그와트 내의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그 높~은 복도에서 나오는 BGM이 이번 5편에서도 같은 장소에 그대로 쓰였는데 이게 또 마음에 듭니다. 재탕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음악이 그 맵에 잘 어울리거든요.

 

사운드 4/5

 

3.로딩

 

아까도 말했지만, 없습니다.

 

로딩 5/5

 

4.사양

 

사양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필자 컴퓨터가 펜티엄4 CPU 1700MHz 1.69GHz 512MB RAM에 RADEON 9000 PRO 그래픽카드를 쓰는

요즘 시대로 엄청난 구식인데도, 게임 내 옵션에서 그래픽 디테일을 QUALITY로 놓고도 프레임 저하 하나 없이 오히려 필자 컴퓨터에서 안 돌아가는 스파이더맨3의 ALL LOW 그래픽 옵션보다 더 좋은 그래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적화도 스파이더맨3보다 잘 된 것 같습니다.(불평 좀 합니다. ACTIVISION 좀 잘 좀 만들지 ㅡㅡ)

 

사양 5/5

 

5.조작성

 

PSP판의 경우 이동조작은 가히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제가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죠..)

PC판은 처음만 압박스럽고 좀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이동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는 못 줄 것 같군요. 그래도 PC판은 굉장히 편하고요.

진짜 관건은..

 

바로 마법사용!!

PC판 1편에서 마법 배울 때 마우스를 그리죠. 그거랑 약간 비슷하게 돌아왔다고나 할까.

굉장히 재미있는 마법사용을 보여줍니다, 즉,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방향을 정해주면 되는거죠.

예를 들어 윙가르디움 레비오사는 왼쪽버튼 클릭후 좌우로 흔들어주면 되고, 레파로는 왼쪽 클릭 후 왼쪽으로 돌려주고, 아씨오는 왼쪽 클릭 후 밑으로 당기기, 디펄소는 왼쪽 클릭 후 위로 끌기, 인센디오는 왼쪽 클릭 후 위로 두번 이라던가.

복잡할 것 같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다는 게 이번 작품의 장점인 것 같네요.

해리포터 팬인 저의 경우, 마법 이름은 외우고 다니면서도 쓰는 법이 생각나지 않을 때 어김없이 ESC를 눌러 스펠리스트를 참고합니다. 쓰는 법 친절하게 다 가르쳐주니까 편해요!

 

조작성 4/5 (이동에서 깎아먹습니다ㅡㅡ. 이동만 갖고 보자면 1,2,3편이 가장 편했어요.)

 

6.CG동영상

 

이거 역시 멋지죠. 영화를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영화와 같은 장면을 만들어놓은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게다가 수도 많아서, 멋집니다!

 

CG동영상 5/5

 

7.마법사 결투(DUEL!)

 

이거 완전 2편의 결투와는 비교불허입니다. 장난아니에요. 길가는 슬리데린이랑 싸움 붙으면 곧바로 지팡이 들고 싸웁니다. 프로테고로 받아치고 익스펠리아르무스로 눕히고 스투페파이로 때리고 .. 멋져요!

 

8.마법사 체스

 

아십니까? 1편에서 등장했던 그 마법사 체스를.. 영화에서는 그다지 긴 시간동안 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박력있는 연출을 보여주었죠. 그 마법사 체스가 이 게임에 미니게임으로 등장합니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보면 체스하고 있는 두 놈이 있는데 그 중 한 놈한테 말걸면 됩니다. 연출이 영화급은 아니지만 움직이고 베면서 하는 박력은 있어서 보통의 체스하고는 차별화를 보여주어 매우 재미있습니다. 이것만 따로 게임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이 정도랄까요.

해리포터 팬한테 있어서 여태까지 나온 그 어떤 해리포터 게임보다도 멋진 게임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 되겠습니다.

해리포터 팬 아니시면 어떻게 느끼실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팬 아니시라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기 전에  책은 한 번 이상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설베이스가 아닌 영화베이스 게임으로서 잘린 부분도 있을 거거든요.(전 아직 이 게임 엔딩본 게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지금까지 리뷰 읽어주신 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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