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우플포에서 게시판 돌던중

저를 완전 빡돌게 하는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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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길래 낚시글인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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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섭에서 놀고있는 허접 만렙입니다.

다름이 아니구 몇달전에 저희 길원이랑 카라잔 때문에

심하게 다툰적이 있어서..

잘잘못을 좀 따져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카라잔 갓 공략 나오고

보통 영던 메달사냥이 주가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랑 저희길원 그리고 문제의 사제(신수사제) 이렇게 

자주 일반인던을 공략하곤 했는데요

이제 일반인던템 거진 다 먹고 영던을 돌 때가 온겁니다.

근데 솔직히 아시다시피.. 영던에서 신수사제가 좀 불리하잖습니까

힐량도 그렇고 생존률도 그렇고..

첨에 몇번은 길드 사제분이랑 같이 다녔는데

워낙에 신성 기사랑 비교가되니, 본인도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영던은 그분말고 다른 신성 기사님 구해서 다녔습니다.

저희 그렇게 영던 다니면서 메달이랑 템사 하는데

솔직히 신수사제 그분 힘들게 게임 하시더군요

비단 저희뿐 아니라 다른 파티도 신수사제보다는 신성 기사를 구하니..

하루에 많이 뛰어봐야 한탕이고..보통 헛탕치거나 일반인던 도우미 가고..

결국 견디다 못해 현질로 재봉셋 맞추시는거 보고는 되게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저희길드원들 다 영던 졸업하게 되었구요

길드원들이 주가되어 카라잔 공략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그 사제님 꾸준히 힘들게 겜 하셔서 

노버프로 만피 7000이상, 만엠8000이상 치증 1635에 엠회 131정도 맞추셨더라구요

그동안 힘들게 겜 하시는거 보기만 해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카라잔 공략은 같이가자고 말씀 드렸죠..

그랬더니 갑자기

'영던때는 필요없다고 개무시 하더니 이제 템 좀 맞추고 스펙 쓸만해지니까

레이드 가자고? 비열한 녀석들'

이러더니 버럭 화를 내는겁니다.

저희는 순간 너무나 당황하여 말을 못했죠

이건 뭐 마치 저희가

필요하면 쓰고 필요없으면 버리는 무슨 하이에나처럼 매도를 하더군요


완전 배신감 느끼고.. 인간적으로 그 사제한테 실망했습니다.

이제 템좀 맞췄다고 완전 배짱 부리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고생한게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몇일있다 덜컥 다른 레이드 들어가버리더군요 

영던 몇번 같이다닌 사람들 가는 레이드 말이죠..

안그래도 저희 레이드 사제 없어서 용병 써야되는거 뻔히 알면서

그런 인간적인 배신을 당하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심하게 욕하고 길탈 시켰구요.

저희 길드는 전번 공개하는게 규칙이라

전화로도 대판 싸웠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누가 잘못한겁니까?


사실 사제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볼까 하고

사제 게시판에 이글을 올렸는데

완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만 나쁜사람 만들길래 -_-;;

좀 객관적인 답변을 위해 레이드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아마 레이드 하시는분들이라면 이런경우 한번쯤은 보셨으리라 싶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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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아무리 훌륭하면 뭐합니까

이런 쓰레기들이 게임 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드는데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