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압박이다.
그런고로 fps게임 싫어하는 사람은 살포시 읽지 마라.
시간이 남아나도록 심심하다면 읽어도 좋다.
요즘 서든도 서서히 질려가더라.
뭐 할거 없나?
하고 인터넷을 뒤지는데 한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당연 fps지)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오퍼레이션7>
솔직히 처음엔 별 기대를 안 했었다.
왜냐고?
요즘 fps 게임이 너무 많잖아!
비록 한국에 fps 붐을 일으킨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보기 어려워졌고,
일부 게이머들에겐 전설적으로 칭송받는 카르마가 없어졌긴 하지만,
카르마의 후예인 스페셜 포스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fps인 서든 어택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 나온 여러 게임들.
화려한 그래픽과 무기 개조 시스템,
포지션에 따라 다른 역할 분담과 전략성을 내세운
아바(*.a)
역시 마찬가지로 무기 개조 시스템과
지금까지의 fps에는 없던 첨단장비를 이용한
테이크다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다는 독특한 소재와
근미래적인 무기들의
울프 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플레이어가 종이라는 희안한 시스템,
모든 연련층의 fps를 노린 듯한 게임인
페이퍼 맨.
국내 최초로 게임에 모션 캡쳐를 사용하여
더 정밀한 타격감과
눈이 돌아갈 정도로 멋진 동영상으로 어필 한
블랙샷.
돈벌레 넥슨이 만들어서 별 호감은 가지 않지만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무기를 백팩이란 시스템으로
다중화시킨
컴뱃 암즈.
정말 많지 않은가?
그 중에서도 오퍼레이션7은 가장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 스샷 한 장에 마음을 빼앗겨 플레이하게 됐다.
마치 갱스터 무비를 모는 듯한 스크린샷.
기존의 게임들의 캐릭터가 모두 군인, 특공대 같은 것들로 정해져 있었지만
오퍼레이션7에서의 캐릭터는 모두 커스텀이 가능하다.
말인즉슨,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커스텀 할 수 있단 것이다.
독일군이 될 수도,
미국 뒷골목의 거친 사나이가 될 수도,
대한민국의 해병대가 될 수도 있다.
그라베의 첫번째 캐릭터.
통칭 ‘해병대’.
대한민국 국군 복장에 군장, 베레모, 등과 야시경으로 커스텀했다.
사용 총기는 ak-47 커스텀.
그라베의 두번째 캐릭터.
통칭 ‘sas’.
영국의 특수부대 sas의 복장을 본뜬 캐릭터.
사용 총기는 m4 carbine 커스텀.
(저게 sas 복장이 맞나 모르겠네. 만약 아니라면 난 짱공유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의 포격을 당할지도;;;)
대기실의 풍경이다.
여타 게임들과 다르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라 방의 수가 적다.
하지만 스샷에서도 나오다시피 최대 플레이 인원 수가 24명이기 때문에
아무 방에나 들어가도 치열한 전장을 느낄 수 있다.
게임시의 화면.
오른쪽 아래의 네비게이션으로 적과 아군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들고있는 총기는 위에서도 봤던 ak-47 커스텀이다.
그나저나 저분, 꽤나 민망한 포즈로 죽으셨군...
복도를 이동중인 라베와 해병대 복장의 아군.
이런 상태에서 수류탄을 맞으면...
이렇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셀쇼크’상태로,
근처에서 수류탄이나 유탄이 터지면 귀가 멍해지며 화면이 떨린다.
또한 달리기나 엎드리기 같은 행동도 불가능하며,
이동속도도 엄청나게 떨어지기 때문에 적에게 사살당하기 쉽다.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맞아죽은 라베...
오퍼레이션7의 또다른 특징.
스코프가 있건 없건 간에 모든 총으로 정밀사격이 가능하다.
배틀필드2를 자주 했던 라베에겐 정말 반가운 기능이었다.
어두운 맵에서는 이렇게 야시경을 착용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줌을 당길 때, 야시경 상태가 해제된다는 것.
하지만 그정도야 사격실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안 된다면 총기를 커스텀 하여 스코프를 야간용으로 바꿔 끼우는 것도 방법이다.
멋들어지게 싸우고 있는 두 사람.
그 사이에 라베가 끼어들어 적군을 날름 쏴버렸었다.
적을 헤드샷으로 죽이면 저런 표식이 뜬다.
또한 서든어택처럼 "헤드샷!" 이란 말 대신,
"my name is dead!(내 이름은 죽음이다!)"
라던가,
"this is my house!(여긴 내 집이야!)"
혹은,
"you will faster next time.(다음 번엔 좀 빨리 쏘도록 해.)"
같은 대사들이 나온다.
헤드샷을 할 때 신나게 대사를 같이 읊어주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저격총이 아니다.
m4에 스코프를 커스텀하여 줌을 당긴 것이다.
그건 그러고... 아파 인마!!
넌 이미 죽어있다... 훗.
여러모로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게임,
오퍼레이션7.
비록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마이너적이지만
조만간 널리 알려져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한다.
어이! 이 글 보고 있는 당신!
그래, 댁 말이야!
얼른 가서 한 번 해보라구!!
p.s : 글을 마치기 전에 이 리뷰는 닉네임은 다르지만 제 개인 블로그(http://blog.n*er.com/bunjirsp)
에서 가져온 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표절이니 불펌이니 하는 헛소리는 사양하겠습니다.
p.s.2 : 리뷰의 스크린 샷들은 예전의 것들이므로
거듭된 패치가 진행 된 현재의 게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p.s.3 : 리뷰에선 반말로 쓰다가 여기서 왜 존대냐고 물으시면 그저 웃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