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PS게임들에 대한 짧은 생각

sPanky 작성일 07.12.05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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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리뷰게시판에 들어와보면

FPS 게임에 대한 리뷰/잡담이 꽤 많은 듯 합니다.

 

과거와 달리 FPS 게임이 많이 보편화 되었고

국내에도 많은 개발사들과 유통사들이 FPS게임을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서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현재 20대 극후반인지라 FPS를 처음 접한건 둠,퀘이크를 시작으로 하여

98년도 피씨방이 보급될 무렵 친구들과 레인보우식스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시아 랭크를 올리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했던 그시절이 떠오르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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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스샷은 네이버이미지 검색에서 가져온 것으로 허락받지 않았습니다.)

 

 

그후 군대에 입대한 후에 휴가를 나와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서든어택,아바, 그외 기타 FPS게임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FPS 게임을 기타 타종류의 게임보다 좋아하는 이유는

FPS란 말처럼 1인칭 시점에서 화면이 보여지기에 무엇보다 몰입도가 높고 일체감이 형성되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액션성이 더욱 부가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도 저와 비슷한 이유에서 FPS게임을 즐기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요즘 게임리뷰를 보다보면

가끔 특정 게임이 어떤 게임보다 재미있다/없다 최고다/최악이다 는 식의 편가르기식 논쟁이 가끔 벌어지는 것 같아

게임유저로서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FPS겜 뿐 아니라 기타 게임에서도 많이 보이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최악의 FPS게임은 저에게만 최고/최악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겠지만

게임을 적어도 2~3개월 해본 후에 그런 평가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FPS게임중에서 가장 오래한 게임이 카스였기때문에

저도 한때 카스빠돌이었으며;;; 스포를 경멸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접한 스포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스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다고 생각되며

스포는 그래픽과 대각선뛰기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고

서든은 총기밸런스와 업데이트부분이 개선되었으면 하고

아바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양의 압박때문에 게임을 좀 꺼리게 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이외에도 유저분들이 느끼는 단점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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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스샷은 내용과 상관없이 네이버에 검색하여 허락받지 않고 가져온 것입니다.)

 

 

카스는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의 게임방식에 방향성을 제시한 FPS의 기본기같다는 생각이 들며

스포와 서든은 FPS게임에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게임계에 FPS보급에 상당한 부분을 기여했으며

아바는 한국 게임개발수준이 상당함을 증명하고 앞으로 개발될 게임들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또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이렇듯 각각의 게임들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게임이 다 이유가 있듯이

그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들도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들끼리

게임의 단점만을 찾아내어 이렇다 저렇다 하여 다투는 모습보다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크기에 난 이 게임을 즐긴다 하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루한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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