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와 삼국지 시리즈

이동호_-- 작성일 07.12.11 2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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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삼국지 11햇는데 문득 느껴지는게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삼국지'들어가는 게임한건 8살쯤이었던것같습니다.

 

486컴퓨터에 삼국지 영걸전 깔려있어서

 

내용도 모르고 시작했죠. 게임오버되도

 

끝까지 근성으로했지만.. 죽어도 원소도 못깨더라구요 ^^;

 

현재 영걸전은 10년이상이 지난 지금도 에딧, 공략없인 원소도 못깨더라구요 -_-;

 

아무튼 영걸전후엔 꽤나 발전된 형태의 조조전을 하게되었는데

 

이때부터 삼국지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할수있겠네요.

 

초딩 3학년쯤이었나? 책도 안읽었고, 내용도 유비내용하곤 전혀달랐지만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책도 그후부터 읽었던것 같구요.. 그리고 본격적인 코에이 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에 몸담게 된게

 

6부터인데요. 우연히 사촌형집에 놀러갔다가 하는게 너무 재밌어보여서

 

입맛만 다시다 집에돌아와 찾아서 하게되었는데... 천하통일은 못햇지만 꽤 재밌게즐겼고

 

곧 7이 나오더군요. 7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게임잡지를 우연히 얻었는데

 

마침 삼국지 7 공략이 있더군요. 제갈량과 관우로 할 수 있는 이벤트는 거의 다 봣던것같습니다.

 

그리고 8.. 정말 재미게 한 시리즈였습니다.

 

제 생애 최고의 게임이었죠. 손책 성 한개있을때 골라서 천하통일하고나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9를 해보게되었는데..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8의 전투인터페이스는 커녕 전투시스템 자체를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세시간만에 게임삭제하게되버렸죠.. 다음은 10인데 10은 다른게임하다보니

 

한참 나온지 몰랐다가 최근에 하게되었는데 '졸작'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10 재밌게 한분있음 죄송하지만 정말 10은 최악의 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11이 나왔는데요. 정말 감동의 도가니네요.

 

8이후로 다시 삼국지를 느낀다는 느낌이랄까.. 지형과 계략, 진법, 적성에 따른 전투와

 

한눈에 보이는 미니맵, 자기입맛 내정시스템, 강대국에게 눈치봐야하고 약소국을 농락하고..

 

제일 현실적인 삼국지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11을 하고느낀점은 12는 어떻게 될까 12는 영웅제로 돌아갈까 하는 의문이드는데

 

제발 10만큼만은..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게 써놓고 보니

 

정말 삼국지를 오래전부터 했네요. 삼국지 역사상 최강작품이라는

 

3,5는 감히 손을 못댔지만 제 생의 절반이상을 삼국지를 알고지냈네요..^^;

 

 

 

 

 

 

 

p.s. 삼국지만큼 즐길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아시는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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