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영화는 전부 와우를 통해 제작되었다는 점이죠,
대략 1년 5개월 전에 tales of past 1,2를 보았을때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스토리에 어느정도 빠져들 수는 있었지만 조금 부족한 완성도와 흡입력 떄문에 감동을 받긴 무리였죠.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생각... 2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3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고, 2를 그저그렇게 보았기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을 깨고 tales of past 3는 저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단순한 게임동영상의 재미가 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는듯하였고, 자세히 알아보니 이 1시간 30
분가량의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인력과 1년 2개월의 제작비가 들어갔더군요.
그만한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기에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고 무료동영상을 제작한 미국의 제작자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스샷을 몇컷 보여드리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입니다. 신비스러운 음악과 함계 나오는 제목이 절로 기대를 들게 만들죠
tales of past 3 에선, 와우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영상을 많이 선보이는데요, 그 중 한컷입니다. 저런 크기의 보이드 워커는 절대 나올 수 없죠. 이 뿐 아니라 전투씬이나 배경부분에서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음, 그냥 마음에 드는 컷이어서 올려봅니다. ㅎㅎ
대군주 사울팽의 모습,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입니다.
버닝리전의 3인자 킬제덴의 모습, 잠깐 나오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치킹, 즉 아다스의 몸을 흡수한 네쥴의 투구를 벗기 전과 투구를 쓴 후의 모습, (아직 아다스의 영혼이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리치킹 역을 맡은 성우분의 목소리가 최고라고 생각되더군요. 정말 음산하면서도 사악한 기운이 잘 묻어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딱 맞는 역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계속 찬사만 늘어놓았는데 이 영화에서도 몇가지 주의할점이나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주의할 점이라면... 우선, 와우나 워크를 한번도 안해본 분들이라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단 겁
니다. 적어도 어느정도 워크래프트시리즈나 와우를 해본 분이 영화를 봐야 꽤 이해를 하면서 재미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객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서도 워크래프트1 시리즈부터 쭉 해오며, 와우 역사
를 어느정도 알고있었기에 제가 느낀 재미가 더 크지 않았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무척 크단겁니다. 2.3기가나 되니 어느정도 용량을 생각하고 받아보시길 추천하는데, 용량
부담을 느끼시더라도 받아서 고화질로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곰플레이어에선 렉이 생기고 있으니 kmp플레이어(맞는지 모르겠군요; 저도 이번에 안 동영상 재생
기라...)로 보셔야 합니다. 이걸로 보니 렉이 안생기더군요.
그리고 자막은 아마 와우인벤에 가면 구하실 수 있을거구요.
단점이라 한다면...
몇몇 성우들은 좀 역량이 부족해 인물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긴 한데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와우나 워크를 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이해가 잘 안갈 수 있다는 겁니다. 흡입력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1,2편을 보시지 않고 봐도 괜찮을 듯 싶긴 하지만 그래도 보시지 않는다면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
들이 있을겁니다.
뭐 찾아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애기를 써보았는데 아마 와우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시기에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토리에 대해선 혹시라도 스포가 될까봐 생략했습니다.
즐감하시고요~ 보신 분들은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영화리뷰로 옮겨야 한다면 옮기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