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비]메이플보다 재밌다!!

반창꼬 작성일 07.12.19 1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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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오픈한 텐비입니다

 

하루동안 플레이해본 결과

 

껍데기는 메이플, 스킬이나 퀘스트툴등은 와우삘이 나는군요

 

암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할만하다'입니다

 

횡스크롤 아케이드를 싫어하시는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클릭해주시기 바라며

 

텐비 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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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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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창.

왼쪽부터 차례로 안드라스/탈리/실바.

대충 전사/도적/마법사의 느낌이랄까. 자연친화적 마법사라니, 나름 참신한데?

머리색, 얼굴모양, 의상색, 가디언의 부위별 색상이 각각 3종류.

후에 부분유료화를 고려해서 그런지 참 구리다.

 

 캐릭터를 만들고 접속하면, 웬 비공정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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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엽다-//-

이거 생각보다 귀엽잖아!!

메이플하고 비교가 안될정도로 귀여워ㅠ

배경그래픽도 우수해~

특히 저 왼쪽 하단의 프로펠라의 경우 3D이다.

 

아따, 잘만들었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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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화면구성.

우측 하단에 보면 '텐비샵'이라고 해서, 아직은 활성화되어있지 않지만

우리 부분유료화 할것임!! 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무난한 인터페이스.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초반에 퀘스트를 엄청 주는데

(요즘 게임들이 다 이렇지. 와우의 영향?)

우측 중간쯤에 퀘스트 요구사항을 간단하게 보여줘서 상당히 편리하다.

(요즘 게임들 다 이렇지.)

다만 캐릭터가 화면에 비해 작은 편이라

이게 장점인 동시에 단점. 집중하다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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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조작키.

일반적인 조작과 좀 다른데, 특히 스페이스가 점프가 아니라는 게 꽤 불편.

주로 쓰게 되는 키가 방향키와 Alt, Shift, Ctrl, Z키다보니

왼손은 조그맣게 오므려서 컨트롤해야한다.

불편해.

 

아, 하지만 키 조정 가능함...아니, 가능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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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진행에서, 가디언은 필수.

가디언을 타지 않으면 싸움도 제대로 못한다.

즉슨, 말만 가디언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별거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장비창을 찍지 않아서 보여주진 못하지만,

파일럿 장비 따로, 가디언 장비 따로 만들어놓은 것은 꽤나 참신하다.

파일럿의 무기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나중에 부분유료화를 생각할 때 두배의 이익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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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비의 포인트는 그래픽. 특히 배경이 참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다.

배경은 3D를 적절히 잘 배치해놓았는데, 위 스샷에서도 화살표 친 부분이 3D.

뱅글뱅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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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조금 있는 고양이족.

아아...귀엽다ㅠ

내가 웬만해서는 귀엽다는 소리를 잘 안하는데말야,

텐비는 정말 귀엽네;;

몬스터도 엄청 귀엽다. 깔끔하고.

엔피씨는 엔피씨 나름대로 액션을 취하는데, 참 깔끔하고 이쁘다.

음, 음. 잘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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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지나가고 있는데 뭔가 레벨 높아보이는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길래 뭐라도 하나 봤더니,

이벤트.

운영자가 몸풀기라면서 몬스터 한마리를 소환해냈는데,

한방에 죽었다=▽=

장난해? 장난해?

 

그런데 여기서 주의깊게 볼 부분은, 몬스터가 3D라는 점.

배경뿐만 아니라 몬스터에도 3D를 적절하게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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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흡입력이 있어서 무려 레벨7까지나 만들고 지겨워짐.

 

역시, 잘 만들긴 했지만,

한계가 있긴 있다.

아무래도 메이플스토리와 매우 흡사한 형식일 뿐더러,

메이플스토리를 만드신 분들이 만들었다고 하니, 메이플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메이플보다 귀엽고, 메이플보다 깔끔하고, 메이플보다 아기자기하고,

메이플보다 이쁘며, 메이플보다 초반 흡입력이 강하지만,

 

결국엔 메이플만한 노가다.

 

왜, 키 하나만 줄창 눌러대는 노가다 있잖습니까. 그거죠, 그거.

물론 메이플과 텐비 둘중에 고르라면 주저없이 텐비를 고르겠지만,

그렇다고 텐비가 매우엄청무지 끌리지는 않네요.

 

그냥 '잘 만들었지만 참신하지 않은 게임' 뭐 이정도?

'나름 재미는 있지만 엄청난 흡입력은 없는 게임' 뭐 이정도?

 

아무래도 여성층과 어린이층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미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유저가 많을 뿐더러, 그 유저들이 텐비로 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성공 확률은 미지수.

아무리 잘 만들면 뭐하나. 라테일도 잘 만들었지만 메이플을 꺾지는 못했지.

 

결국 홍보에 달려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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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족도 잠깐 건드려봤는데, 실바보다 탈리가 더 좋은 것 같은 느낌.

공속이 빠르다보니 몬스터의 접근을 쉽게 막을 수 있더라.

 

뭐...

텐비, 나름 매력 있어요.

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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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모은 귀여운 NPC들 모음-_-* 취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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