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겜불감증이 심하게 걸려서리 당췌 겜에 손을 못대고 있는터라 리뷰겟판에 리뷰겟판에 들락 걸리고 있는 1인.
비싼돈주고 사논 플삼이도 차가운 방구석에서 썩어가고 있을정도니...
그러던 찰나에 갑자기 옛생각이.. 한 10년도 더 전, 그때는 불감증은 약에 쓸려도 못찾던 시절..
천사제국, 맥워리어(것도 1), 영웅전설 시리즈, 재즈 잭 래빗(당근은 기냥다 먹는거다), 파워돌(그다지 재밌다기보단 캐릭터가..)
파랜드 시리즈, 창세기전 등등등...말하자면 패키지게임의 전성시대??
매달 게임잡지 나오는 날이면 고것 하나사서 말그대로 부록 cd 단물까지 쪽쪽 뽈아먹던(?) 시절.
※ 주 : 그 당시 부록 cd에는 메인게임하나(두개 나올때도 가끔씩.. 후반에는 4개까지 줄때도...)에다 가지각색의 데모버전 게임이 딸려나왔는데,
한달동안 데모버전까지 전부 섭렵하며 말그대로 뽕을 뽑았달까나....)
※ 주2 : 나름대로 정품사용이라고 말할수도 있고 게임의 보급에 큰 공헌을 하기도 하였으나 번들제공이라는 요 풍조때문에 게임업계가 침체되는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파랜드 시리즈나 토탈 어나힐레이션, 발더스같은 포가튼 렐름 계열에 c&c시리즈까지 대작게임부터 정체를 알수 없는 요상시런 게임까지...(폴리크롬이었던가...이거 정체가 뭐였을까..)
메타녀 번들제공으로 담달에 '영등위 18세등급 게임을 제공해서 죄송함다'라고 사과문까지 올리는 헤프닝...
(메타녀가 백합계열 엣찌겜이란걸 알게 된건 한참뒤 소년은 어른이 되고난 후...당시는 당최 알수가 없는 사태에 갸우뚱)
더불어, 상당히 후기에 구입한 잡지 번들인 그로우 랜서는...요건 암만봐도 정식 발매인지 의심이 가는물건...(한글화는 됬는데 말이지..)
솔직히 고백하자면...요건 랑그릿사 시리즈 3까지(잡지부록으로 3편까지밖에 안줬었다...후에 에뮬로 4,5도 끝장내긴 했지만 그건 먼 훗날 소년이 어른이 된 후)
섭렵한후 우르시하라 사토시 특유의 뽀뵹한 그림체에 반해있던 차에 겜잡지 구입은 때려치운지 몇년만에 서점앞 잡지포스터에 덥석구입한 물건...
의외로 걸출한 물건을 건졌기에 싱글벙글.
--------------------------------------여기까지 서론--------------------------------------------------
(본인은 원래 서론이 횡설수설하고 길다...)
과거 저때 시절 fps겜계의 대부들로 손꼽히는 분들을 말하자면...
둠, 퀘이크, 헤러틱 등은 물론 연출의 과감함과 손맛은 둘째가라면 서럽겠지만, 오늘의 주인공에 비하면 왠지 좀 포스가 없는게 사실이다.
pax 아메리카의 대변인, 우리의 듀크 횽아에 비하면 바른생활 사나이 들이랄까나.
※ 주 :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pax 아메리카란?
미국의, 미국에 의한 평화. 미국이 가져오는 세계의 평화. 정의의 미국을 내보이는 단어.
영화에서 많은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게임에서도 상당한 게임들이 이런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c&c시리즈도 적지않아 많은 부분에서 엿보이기도 하며 듀크아찌도 상당한 냄새를 풍긴다.
필자로서는 매우 맘에 안드는 사상이긴하나, 요즘에는 일종의 기믹(gimmic)으로 즐기기까지 한다다.
둠의 스페이스 마린이나 퀘이크의 주인공도 다들 군인, 또는 일종의 용사들로 임무, 또는 생존을 위해 싸우지만,
우리 듀크 횽아는 당췌 생존에 대한 위기보다는........... 마치 즐기는것 같다...
스트립걸하고 노닥거리고 마이크에 대고 노래부르고 소변기나오면 시원하게 한번 볼일도 봐주시고, 적들 한번씩 날려 주실때마다
한번씩 터져나오는 흥에 겨운 너털웃음...
긴장감이 없다...이 양반....
프레데터가 튀어나오건 마즈피플이 튀어나오건 에일리언이 튀어나오건 그냥 다 조낸 맞는거다.(총알로...)
더불어 상당한 패러디들도 눈에 띄는게 기본적으로 튀어나오는 얘들은 프레데터
중간에 나오는 마즈피플이야 뭐 문어나오는 게임이 한두개는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확장팩에서는 에일리언, 심지어는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패러디까지 튀어나온다...
크리스마스 특집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최종보스가 무려 산타....제트팩으로 토끼뜀하시며 로켓런처 날려주시는 우리의 상큼한 산타...
이러한 걸출한 캐릭터를 배출하신 우리 3d렐름은...또다른 쪽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계셨으니...
일명 낚시왕 포에버.... 최초 티저영상 공개로부터 벌써 거짓말좀 보태면 10년이 흐르고 있는 실정이니...
이 인간들 양심은 있는건가...
더불어 그냥 놔두면 잊혀지기라도 하지 심심해지면 떡밥을 뿌려대서 사람을 미치고 폴딱뛰게 만드는 이 센스...
그들의 멋진 어록들...
우리는 duke nukem forever가 [1997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만일 1997년 최고의 게임이 아니라면 1998년 최고의 게임이 되겠지만… - 당시 인포그램즈 ceo 스캇 밀러 (1997년)
duke nukem forever는 [1999년에 발매된다.] 이 게임이 계획대로 발매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1998년)
우리를 믿어라. duke nukem forever는 [내년에 꼭 볼 수 있을 것이다.]
- 수석 개발자 조 시글러 (1999년)
[다 만들었다. 2001년에 보자.] - 3d 랠름즈가 팬들에게 보낸 e메일 크리스마스 카드 (2000년)
[unreal2가 나오기 전에 먼저 발매할 것이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1년)
퍼블리싱 계약 직후 개발진척도를 체크하기 위해 [개발사를 찾아갔으나 다 놀고 있더라.]
- 판타그램 ceo 이상윤 (2001년)
만일 duke nukem forever가 [2001년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매우 잘못된 것이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1년)
2001년에 발매된다는 것은 거짓이다. 다시 말하지만 [2001년에는 발매되지 않는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1년)
[doom 3가 나오기 전에 먼저 발매할 것이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2년)
[할말이 없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3년
듀크뉴켐 포에버의 현 상황에 대해 자신들도 아는 바가 없으며, [단지 게임이 2004년에 출시되기를 희망한다] - 3d 렐름즈 대변인
듀크 뉴켐 포에버는 [둠3 엔진으로 만든다] -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회의내용 (2004년 9월)
듀크뉴켐 포에버는 [2005년에 출시]된다 -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회의내용 (2004년 12월 27일)
듀크뉴켐 포에버를 [2006년 여름으로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에게 전달 -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의 한 관계자 (2005년 3월)
xbox 360의 [출시 라인업]에 등장 - (2005년 5월)
(퍼블리셔에서 당 해안에 게임이 나오면 5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니 그에 대한 반응)
[우린 그깟 푼돈에 흔들리지 않는다.] - 3d 랠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6년)
듀크뉴켐 포에버도 [조만간 모습을 보인 후] 그 [후속편도 개발에 착수]할 것 - (2006년 3월)
물리 및 애니메이션 시스템은 [사실상 완성되었고 출하가능]합니다. 단지 유지보수 및 광을 내고 있는 단계이지요. 우리는 [몇달동안] 이 시스템들에 많은 변화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바꿔야 할 부분은 아직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들이지요 - 3d 렐름즈 ceo 조지 브로우사드 (2006년 8월)
결코 듀크뉴켐 포에버를 포기하지 않았다. 게임을 취소하는 방안을 단 한번도 검토한 적이 없다. 이 게임은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 듀크뉴켐처럼 긴 개발역사를 가진 게임은 없지만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빛이 이제 서서히 터널로 들어오는 단계다] - 3d 렐름즈 ceo 스캇 밀러 (2006년 10월 19일)
이제 3일만 지나면 이 게임이 발표된지 10년째가 된다. 전설의 베이퍼웨어인 <듀크뉴켐 포에버>는, 9년동안 진행된 와이어드의 베이퍼웨어 시상식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와이어드 편집진은 <듀크뉴켐 포에버>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지겨워 개발사인 3d렐름즈에 정중히 개발 업데이트 소식을 요청했다고 한다. 돌아온 대답이 걸작이다.
“(이 개발사가 2006년 출시한 또 다른 fps)의 무시무시한 성공 덕분에,
우리는 <듀크뉴켐 포에버>를 개발하는데 [또 다른 5년을 투자]하고 있다.”
- 3d렐름즈 ceo 스캇 밀러 (2006년 12월 29일)
그러던 중...갑자기 어제 뜬 기사....
티져 동영상 공개한다!! 잇힝~~~
미국시간 12월 19일....또다시 트레일러 동영상이 떳다...
또 낚시냐? 응? 아니겠지? 믿어도 되겠지?
이젠좀 나와줘...응?
물론 이 정보도 믿을만 하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10년을 기달리게 했으니 더는 못하랴...
낚시라는 설의 주장들
- 포에버는 말그대로 제작사의 낚시라는 걸 보여주는 거다. 계속 이렇게 티져하고 스샷만 공개하고 겜은 공개안한다는
뜻의 우회적인 표현인거다. 당근 낚시
- 발매예정 일자도 읍다. 발매 예정일 잡힐때까지는 절대 믿으면 안된다.
- .....믿냐? 저말을?
다 좋으니 나오기만 해다오...어헣헣허어러헝럴헐헣~~ 정품 사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