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뷰] 기어즈 오브 워

쫄깃한귓볼 작성일 08.01.22 18: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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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보신 분들은 많을텐데 기여워 리뷰가 상대적으로 적길래 한번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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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언리얼3 엔진을 채택한 3인칭 fps입니다. 그래픽 면에서는 콜옵4보다 나은거 같더군요.

최적화 측면에서는 콜옵4가 단연 우수합니다. 기여워는 풀옵에서(amd애슬론4800+듀얼코어, ram 2gb, 지포스8800gt)

종종 끊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스토리 후반부에는 좀 자주..그럴 장면이 없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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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엄폐 액션물입니다. 엄폐 후 취하게 되는 다양한 행동에 대한 비중이 큽니다. 엄폐상태가 아니면

꼽홍 하나 잡기 힘들다고 보셔야합니다. 3인칭입니다만 카메라 시점 전환이 원활해서 카메라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레가시 오브 케인 시리즈에서는 카메라 땜에 고생 좀 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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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문구에 낚이시면 안됩니다)

 

  처음하는 분들이 고생할 점이 있다면 역시 난이도 측면입니다. 게임 자체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만 콜옵4나 서든하듯이 달려들면서 런&슛하시면 절대 아니되십니다. 적들이 얼굴거죽이 두터운지라 헤드한방에 죽는 일따위는 없으며 꼽홍 한놈당 60발정도 쏟아부어주셔야 잡을 수 있습니다. 고로 전투 한번당 플레이타임이 긴편입니다.

  체력 시스템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하앍하앍 시스템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뭔지 다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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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덩치하는 적들과의 싸움도 많지만 공략법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 콥서때는 몰라서 좀 고생했습니다 -_-)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e-day 라 불리는 날의 14년 후의 이야깁니다. 배경은 로커스트 호드라는 외계생명체의 등장으로

초토화된 도시구요. 주인공은 탈옥 후 상부에서 내리는 지시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오지게 고생한다는 내용입니다. 

때때로 나오는 영화같은 연출도 훌륭하고 곳곳에 널부러진 시체들이라던가 난민들 등 세기말적인 분위기도 사실적입니다.  

가끔씩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배경음악도 분위기 조성에 한몫합니다.

 

 

  전체적으로 평해보자면, 우수한 그래픽과 간편한 인터페이스, 적절한 사운드 처리 등 나무랄데가 없는 걸작입니다.

특히 초반에 한국인 소대장 김민형씨가 등장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엑스맨에 나오는 박사님 닮으셨습니다)

밤에 혼자 불꺼놓고 하기에는 쬐끔 무섭습니다만(...바쇽도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이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끝으로 스샷 몇장 더 올리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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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여워의 상징, 톱질. 손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본인이 썰릴때는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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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총잡고 리버와 싸우는 중. 매트릭스에서 센티널과 싸우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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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김민형씨. 이 스샷은 중옵이라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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