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브 / 아토믹 런너
데이타 이스트 라는 회사에 대해 "카르노브"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게이머라면 역시
그 회사의 살짝 맛이 간 세계관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역시나 이 '체르노브'
야 말로 전설의 컬트 게임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체르노브는 그 유명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건이 일어난 지
단 2년만에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여기서 부터도 수상한데...정식명칭은
"싸우는 인간발전소 체르노브(戦う人間発電所チェルノブ)"....이미 변명할 길이 없습니다.
스토리 역시 사고로 방사능을 뒤집어 쓴 광부 체르노브라는 사나이가
복수를 위해 '데스타리안' 이라는 적진에 잠입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시스템도 강제 횡스크롤이면서 막상 보스전에서만 후퇴가 가능한 "임전무퇴"
의 화랑도 정신(-_-;)을....아니, 불곰국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적은 빔 이외에도 밞기 액션으로 쓰러뜨릴 수도 있습니다.조금 스토리 이해를
돕자면...어느날,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이 일어나고
그때 폭풍 안에 광부 체르노브가 있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안죽은 걸 보니 평소 예비군 화생방교육을 철저히 받았나 봅니다.
아무튼...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체르노브...
그의 몸은 이미 이상능력에 지배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능력을 이용해 초인으로서 살아갈 결심을 했지만, 데스타리안의 촉수는
이미 그에게도...
체르노브햏...한국엔 이런 말이 있소이다.."가늘고 길게...
"가라!! 체르노브!! 네 앞에 적은 없다!!
착각 즐...적은 많습니다...적과 살짝 스킨쉽해도 죽는 녀석이...
여담이지만 카르노브 다음에 발매되어서 "체르노브" 라는 명명이 되었다는
뒷소문이 있습니다. 그의 길에 후퇴란 없습니다...
신이난 우리의 체르노브는 달려달려 갑니다...
달리고 달린 끝에 쌀국까지 와버린 우리의 체르노브...
최종보스는 아무리 봐도 에일리언 입니다만...스테이지가....자유의 여신상...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보스를 쓰러뜨린 체르노브...
자유의 여신상에 방화를 자행합니다 그리고 흡족한 듯 바라봅니다...
소련에서 달려온 끝에 여신상 테러라...알카에다 조차 엄두를 못내던 짓을
일개 인간 발전소가 저지릅니다.페레스트로이카 정책으로 냉전도 끝나가던 마당에
이런 벌받을 게임을 출시한 데이터 이스트...
어느 의미로 존경스럽습니다.그리고 엔딩....가타가나로 엔드...라고 눈이
아프도록 어필합니다...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새기기 화면의 압박...
어느모로 보나
컬트 게임의 전설에 합당한 게임입니다... 역시 화면 가득 포스가 충만합니다...
특히 BGM부분 부터 상당히 인상적인데...
데이터 이스트의 멤버들은 여러가지 의미로 엄청난 인재들입니다. ㅡㅡ;;
러시아의 무곡을 연상시키는 중독적인 박자...음악에서조차 포스가 느껴집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사고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남쪽 130 km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제4호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던 세계 최대의 참사 사고.
사고는 수차례에 걸친 수증기·수소·화학 폭발을 수반하였다. 그 결과 2명의 작업원이 즉사하고, 원자로 건물 위쪽이 무너졌으며, 크레인이 떨어져서 노심(爐心)을 파괴하였다. 발생한 화재의 소화작업에 나선 종업원·소방원의 대부분이 심각한 방사선 상해(傷害)를 입었으며, 7월 말까지 29명이 사망하고, 원자로 주변 30km 이내에 사는 주민 9만 2000명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다. 그 뒤에도 6년간 발전소 해체작업에 동원된 노동자 5,722명과 이 지역에서 소개된 민간인 2,510명이 사망하였고, 43만 명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다. 사고로 방출된 방사능의 총량은, 초기에 방출된 휘발성의 희(稀)가스류(類)를 제외하고도 5천만 Ci 정도로 추정되므로 총 1억 Ci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방사능은 기상 변화에 따라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였고, 한국에도 일부 지역에서 낙진이 검출되었다. 이 발전소는 RBMK-1000형이라고 하는 흑연감속비등경수냉각방식(黑鉛減速沸騰輕水冷却方式)의 전기출력 100만 kW의 원자로 6기(基)를 건설할 계획을 수립, 그 중 제4호기까지 완성하여 운전 중이었다. 사고를 일으킨 것은 1983년 12월에 운전을 시작한 최신 원자로였다.
RBMK형은 1954년 세계 최초로 운전을 시작한 오브닌스크 원자력발전소 계통에 속하는 러시아의 독자적인 방식으로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대신에, 금속파이프로 된 압력관 속에 핵연료체를 넣고, 그것을 흑연 파일 속으로 관통시켜서 노심을 구성하고 있다. 중성자경제(中性子經濟)가 좋으며, 노를 멈추지 않고 연료교환을 할 수 있는 점, 수증기의 핵과열(核過熱)이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이 있다. 단점은 원자로 반응도(反應度)의 온도계수가 플러스로 된다는 점, 열응력(熱應力)이 금속구조물 ·연료요소 ·흑연에 축적하기 쉽다는 점, 압력관의 수가 매우 많고 노심체적(爐心體積)도 크기 때문에, 지극히 복잡한 제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지적된 바 있다
피폭 사망자수 아직도 논란
조사기관 따라 4000명~9만여명 추정
체르노빌원전 참사의 피해상황 가운데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조사 기관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4일 '체르노빌의 교훈' 토론회에서 시민환경연구소 최예용 기획실장은 '체르노빌 핵사고의 건강피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해 9월 IAEA가 주도한 체르노빌 포럼보고서는 방사선 피폭에 의한 최종 예상 사망자수를 약 4000명으로 추정했다. 그 근거는 급성장애사 28명 등 명백한 사망자 60건과 백혈병을 포함한 암사망이 3940건으로 돼 있었다.
이에 반해 독일녹색당이 중심이 된 '토치(TORCH) 보고서'는 사고 방사선 낙진의 40%가 유럽을 오염시켰다며 이를 포함시켜 최종 사망자수를 약 3만~6만6000명으로 잡았다. 지난 18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그린피스 체르노빌 건강피해보고서'를 통해 방사선 피폭에 의한 최종 사망자수를 약 9만3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즉 피해기간을 70년간으로 잡고 사고처리 투입시 고농도 피폭자, 반경 30㎞ 이내의 고농도 오염지역 강제 소개 주민, 기타 저농도 오염지역 주민, 이들의 자녀가 암으로 사망할 최소 숫자라는 것이다. 그린피스는 IAEA보고서의 사망자수 축소는 원자력추진기구인 IAEA의 태생적 한계에 기인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인하대 의대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체르노빌사고 피해 사망자 추정치가 축소의혹을 받는 것은 고농도 오염지역만을 중심으로 조사했기 때문"이라며 "국내의 경우도 저농도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원전 종사자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이글은 그냥 퍼온것은 아니고, 실제 에뮬크래쉬의 프론트미션이 제 아이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