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로우랜서

l혼l 작성일 08.02.14 0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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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시면서 같이 음악감상 해주시는 센스.^^

 

 

 

편의상 존칭어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로우랜서라는 이름은 rpg를 좀 했다고 하는 사람들한텐 낯익은

 

게임일 것이다.

 

랑그릿사의 softaction사가 컨버전한 그로우랜서는

 

깔끔한 그래픽과 감동적인 스토리, 쉬운 조작법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러스트에 랑그릿사의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들어와 cg를 그렸기때문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캐릭터의 몸이 번쩍이는 것은 기본이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

 

기 때문에 게임성 뿐만 아니라 캐릭터성도 대단히 뛰어나다.

 

필자같은 경우에는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그렸다고 해서 h한 장면을 존나

 

기대했지만.................

 

결국 안나왔다..히밤..ㅠㅠ

 

 

 

 

 

 

그럼 이제 그로우랜서에 대해 알아보자.

 

 

 

 

1. 전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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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터스창>                                                          <전투화면>

 

 

 

 

 

  기본적으로는 세미 리얼타임 형식에 전투맵은 전투가 일어난 위치의 필드 전체를 사용, 전투가 게임에서

 

동떨어지지 않아 일체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적과 아군의 위치와 아군 배열, 적아의 이동 스피드, 현재소

 

지 무기의 공격가능 거리와 맵상의 장애물 등을 생각해줘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전략성도 뛰어나다.(덕분

 

에 전투에 사용되는 스킬도 다양하다. 주위전체공격, 맞을 때 딜레이 감소나 영창시간 단축 등)


  물론 일반 전투에서까지 이런 걸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이벤트에 이은 이벤트 전투, 그리고 거기서 다시

 

이벤트와 전투가 수도 없이 되풀이 되는지라 실제로도 전략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벤트 전투는 대부분 조건부 전투인데다가(누구를 지켜라, 마을사람을 살려라, 무엇을 할 때까지 버텨

 

라등) 필드는 한 면 전체를 다 사용하다 보니 그냥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 아차 하다 게임 오버가 될 경

 

우도 있다.

 

  필자 같은 경우 몇몇 전투에서 모니터 뿌개버리고 싶었다. 말안듣는 npc들 때문에..

 

전투는 재밌는 편이고 레벨업 시 얻는 스킬 포인트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꽤 쏠쏠. 전반적으로 만

 

족스러운 전투 시스템이다.

 

 그리고 노가다가 따로 필요없는 것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

 

 

 

 

 

2.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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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보고 "아 나 히밤 왤케 구려. 메이플이 훨씬 잼겠다 쳇" 하고 말하면은 뭐..달리 해줄 말이 없다.

 

발매년도가 아무리도 99년이니..그래픽으로 보면 요즘 나오는 게임보다 많이 뒤쳐진다.

 

  허나 필자는 그래픽은 별 상관 안하니 기각.

 

  필드 그래픽이나 캐릭터창, 필드상의 sd캐릭터 등에 있어 거슬리는 부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색도 진한 느낌이라 눈에 확 들어온다.

  또한 빼먹을 수 없는게 캐릭터 디자인인데.  원래 예전부터  우루시하라 사토시의 그림체는 평이

 

극과 극이라 맘에 들면 너무나 맘에 드는데 맘에 안들면 너무나 맘에 안든다. 필자는 참고로 전자이다.

 

 필자 같은 경우 아예 인물의 성격이나 그런건 *도 않고 외모로만 -_- 히로인을 결정하고 쇼를 했었다.

 

 내 취향은 중성삘 나는 애..

 

 

 

 

 

 

3. 스토리

 

참으로 스토리는 뭐랄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예측하지 못한 스토리.

 

rpg게임마다야 스토리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정도 있다.

 

하지만 왠만한 rpg게임들의 구도를 보면 선vs악의 개념이다.

 

그로우랜서 또한 선vs악의 개념이긴 하나, 게임플레이의 필요함 뿐이고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의 실수에서 비롯한 세계간의 전쟁이라고 할 수도 있다.물론 드퀘나 파판시리즈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 게임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본인은 스토리에서는 개인적으로 그로우랜서가 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필자가 반전스토리를 좋아해서 그런것 같다.

 

이걸 플레이 하면서 스토리를 예측하셨다면 그 분은 눈치100단!!

 

 

 

 

 

4. 캐릭 애정도 시스템

 

120294377832968.jpg(왠지 모르게 구토가...)

 

 

 

 그로우랜서는 주인공이 완전 카사급으로 생겨서 그런지 그의 외모에 반해 쫄랑쫄랑

 

따라오는 여인네들이 매우 많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각 캐릭터 질문에 선택 구문이 나오는데 적절한 선택을 해야 호감도가 상승한다.

 

또한 휴가 시스템이 있어서 휴가 때마다 맘에 드는 여인네한테 가서 작업을 치면 나중에 마지막 전투전에

 

여자가 고백을 한다 -_-ㅋ 여동생, 약사, 안경잡이, 중성 스타일, 요정,등의 캐릭터가 있으니 취향 껏

 

고르도록. 그리고 개발사가 bl 유저들을 위해 남성캐릭터도 공략가능하게 하는 친절함을 표했으니

 

혹시 자기는 남자가 좋다. 하는 사람들은 남자에게 작업하시길.

 

 

 

 

 

 

 

 

 

 

 이 게임에서 필자가 제일로 맘에 안들었던게 전투시 답답한 진행속도..

 

아마 이 게임이 x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의견이 바로 이걸 것이다.

 

허나 필자같은 경우에는 스토리가 커버해주고도 남아서 4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여기에 흠뻑 투자했다.

 

 또한 pc판에서는 캐릭터의 음성이 안나오고 (히밤..)

 

비밀던젼 클리어시 아이템 구매(능력치 올려주는 그딴거.)를 하면 핑~하고 다운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

 

 필자 같은 경우 비밀던젼에서 4시간끝에 클리어 성공해(세이브도 안된다.) 들뜬 마음으로 아이템 구매했다가

 

팅겨서 줄담배를 폈다는 소문이.

 

 또 게임 플레이시 다음 플레이는 뭐로 한다라는 표시가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공략집이 없으면 클리어가 매우 힘들다.

 

 

 

 

 

 

 

 

 허나 필자는 그로우랜서를 플레이 하면서 40시간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자신이 srpg를 좋아하고. 스토리 좋은 게임을 좋아하고. 저런 류의 그림체를 좋아한다면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젤로 좋아하는 중성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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