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쉐도우베인 이란 게임 북미섭 하고 있는데 흥미 잃어가서 방랑중인 사람인데요.
제가 여태까지 해본 mmorpg류 게임과, 앞으로 해보려고 생각 중인 게임들 말씀드리면서
서로 정보 공유해봤으면 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ㅡ.ㅡㅋ
여태까지 해본 mmorpg류 게임 (정확하게 분류하면 핵앤슬래쉬, 캐쥬얼게임도 있지만 그냥 '몹 잡고 렙업하는 류의 게임'..)
어둠의전설
디아블로2
라그나로크
룬스케이프
와우
다옥
쉐도우베인
(기타 3일안에 찍 싼 것들: 던전앤드래곤,창천,세피,라그2,이스,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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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고...
다음은 이제 시작해보려고 생각중인 겜 입니다..
현재 하던 쉐도우베인 마저..
다옥 (프리섭밖에 없음)
라그 (본섭말고).. *만약 캐쉬템 없이 정액결제만 있는 본섭 나오면 바로 본섭함
반지의제왕
이브온라인?
다시 와우?
리니지(1or2) 입문?ㄷㄷ.. 이건 좀무
*그 밖에 걍 혼자 노는 패키지겜까지 고려중;; (네버윈터2, HOMM5 등등)-오블리비언까지 적응 실패ㅡㅜ제 취향이 아닌듯..
향후 서비스되면 해볼 생각인 게임
워해머
아이온
리치왕와우
등등..
이 밖에 재밌는 게임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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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해본 게임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감"만 적을게요.. 혹시 더 정보 원하시면 그때 가서 쪽지라든지 해가지구..
1. 어둠의전설 (한99년~02년 사이 쯤으로 플레이)
이건 제가 아마 학생때 첨으로 온라인게임으로 잡아본 것 같은데..
재밌게 했지만 지금 이 때에는 개인적으로 개비추합니다.
하실 분도 없을테고, 하는 애들도 전반적으로 다 초중고딩급일테고 (진짜 상위랭커 올드유저는 나이 많은 캐아쮜들)..
한다는 사람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서 말릴 듯..
지금 무료+캐쉬템으로 알고 있음 (제가 했을 땐 월정액)
2. 디아블로2 (어둠과 비슷한 시기쯤에)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실듯.. 지금도 '두루네' 여전하겠죠? ㄷㄷ
진짜 디아 전성기 때 징하게 하다가 접고 다시 2번 정도 새로 해봤는데 앵벌소서로 앵벌하고,
다른 캐릭 키우고 그러다보면 꼭 얼마 못 가서 재미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안해보셨다면 깔아서 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3. 라그나로크 (주로 했을땐 02~05년쯤 인걸로 기억)
아기자기하지만 그렇다고 초딩용 온라인 겜 같이 허접하지도 않고, 있을만한 시스템은 다 있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참고로, 제 소감 기준은... 겜 첨 했던 1차전직 밖에 없던 오픈베타랑, 좀 본격적으로 했던 유료환가 뭔가 되고 2차전직 나올 때 쯤부터 약 2~3년 동안 입니다.)
닥노가다 게임이긴 한데 전 노가다에 내성이 있어서 열라게 했음;; 어쨌거나 전 한창 라그 전성기때 하다가 접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라그 전성기 후에 섭 운영이 막장에 치닫고 있다고 라그 유저들 커뮤니티에서 보게 되었네요..
사람반 봇반, 정액+캐쉬템 동시 크리, 그러면서 유저들 감소, 렉 문제(?이건 2d 셀 시스템의 한계같아보임)
여하튼 정말 재밌었던 겜 입니다. 그 때 당시 본섭을 못 잊어서 한때 제3서버에서 진짜 아주 미췬듯이 했었죠;; ㅡ,.ㅡ;;
4. 룬스케이프
이건 웹으로 구동되는 플래쉬 온라인 겜인데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네요)
외국겜이라 영어가 기본적으로 되야 편합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메이플처럼 초딩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 그래픽도 초딩이 많을만하구요.
무료긴 하지만 결제하는 멤버만 더 많은 지역, 아이템 등을 제공 받을 수 있음.
이 겜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울티마 온라인 초딩용 버젼? (캐릭 육성 큰 틀이 그래보임)
5. 와우
맨 처음 한건 확팩 나올 시기쯤이었고, 작년 늦여름쯤에 주로.. 흑마랑 도적 키워봤습니다.
제가 해봤던 게임 중 하면서 정말 잘 만들었단 생각이 많이 들게 했던 유일한 게임 같았습니다.
키우면서 게임 몰입감도 가장 심했네요 중독자처럼 ㄷㄷ (접고나서 나중에 또 할까바 캐삭해버림;;중독성이.. ㄷㄷ)
근데 부캐 키우려고 다시 하는 퀘스트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깨기 힘든게 아니고 이미 어디서 뭐 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어서 얼른얼른 깨지만 퀘 깨고 받으려고 왔다갔다 하면서 지겹고.. 뭐 그런 느낌;;
버스 받으면 낫긴 한데, 내가 접속하면 항상 버스해줄 사람이 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 해서
약간 지겨운 퀘를 다시 하긴 해야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던 건 두번째 캐릭 키울 때 저렙인던 하나씩 돌면서 그 렙대서 낄 수 있는 상급 아템도 끼고,
첨 가는 인던 공략하는 재미로 했지요. 공략 익히면 파밍하면서 템 맞추면서 렙도 올리구...(이게 와우하면서 제일 재밌었음)
그렇게 해서 만렙 찍었는데 저는 그 뒤론 좀 게임이 뭔가 재미없어져서 접게 됐습니다.
레이드(공대)는 인던 공략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서 공략하는 재미가 더 크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레이드 돌면서 실제적인 게임 내 보상을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얻기가 힘들어보이는 시스템과 그에 따른 시간투자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발을 들이지 않았고,
투기장을 가기 위해 일단 전장 돌아 명예 모아서 역전용사라던지 (도중에 패치 되서 검투사) 입을라고 했는데
명예 모으기가 가장 편한 알방 무한 반복도 어느 샌가 재미없고, 질리고.. <--이것도 일종의 노가다인데 저는 이 노가다를
끝까지 못 하고 겜 접어버린 것임.
(전장은 갠적으로 아라시가 제일 재밌었네요. 캐릭 간에 컨트롤도 그렇고, 팀플 호흡이며, 서로 전술 싸움까지 해서..)
실제 목표했던 투기장은 개템으로 한 20판 해봤는데 장난아니더군요..ㅎ
투게 캐릭만 완성된다면 투기장도 그렇고, 필드에서도 잼나게 놀 수 있을텐데 전 끝을 못 보고 질려서 접어버렸네요.
6. 다옥
전 정섭이 국내서 망한 후에 가동된 프리섭에서만 해봤는데, 오래 하지 못 해서 이렇다 할 소감이 없네요..
제가 봤을 땐 다옥이나 쉐베가 진영간 pvp는 와우보다 더 치열한 겜이고,
그게 이 게임의 진짜배기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해보지 못 하고 쉐베하느라 접어서 다시 해볼까 생각중....
게임은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7. 쉐도우 베인
다옥이나 쉐베나 던전앤드래곤 셋 다 그 게임들이 갖고 있는 시스템 중에 특이하고 재밌는 건 많죠..
한국에서 적응 못 해서 캐망한 게임이긴 한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뉴비가 하기엔 다옥이나 쉐베가 장벽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DD는 며칠 안하고 찍)
셋 다 여태까지 주로 해봤던 게임이랑 많이 차이가 나서;;
저도 다옥은 뉴비고, 쉐베는 이제 좆뉴비 벗어나서 게임이 어느정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됐는데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이 생소해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한섭은 망했고 북미섭에서 게임하고 있지요.
그래도 한글채팅 지원과 허접하지만 플레이 할 만한 게임 내 한글화는 되어있지요..
와우보다 더 직설적으로.. 만렙 후딱(시스템 알고 사냥터 지배되면 하루만에) 찍고 필드쟁, 뒤치기, 도시 걸고 전쟁하자
이런 겜 입니다. 그 밖에 다른 뭐.. 즐길거리는 딱히 없는 듯..?
캐릭 여러개 빨랑빨랑 키워보고 빌드 최종 완성해서 적국가랑 필드서 맞짱까거나, 소수팟으로 뒤치기 하거나,
국가vs국가하는 방식으로 요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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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게임은 캐쉬템이 대세인 것 같네요..
캐쉬템 없는 게임을 찾아보기가 힘듦.... 예전에 월정액 방식으로 했던 겜도 캐쉬템 도입한 게 보이고..
저에게는 더 나쁜 대세네요 제가 월정액은 해도 캐쉬템은 안해서...
캐쉬템이 역시 돈 벌리는 건 잘 벌리는 것 같군요;; 무료화+캐쉬콤보하면 빠돌이들은 정액보다 더 지르고,
그에 질세라 라이트 유저도 간간히 지르고.. 무료니깐 유료보다 접속자가 줄어들진 않을테고..ㄷㄷ
(뭐.. G사의 R게임은 꿋꿋이 월정액+캐쉬 크리에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더 쪼이는 ㄷㄷㄷ한 운영도 하지만...
향후 캐쉬나오는 무료섭을 내놓긴 한 듯;;)
메이저 게임 제외하면 다 무료+캐쉬인듯... 얘내도 그렇게 안하면 못 먹고 사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에효; 스타나 해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