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제국:대륙의 정복자

미연시다운족 작성일 08.06.01 0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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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임 아실까 모르겠습니다.. 한.. 90년대 말즈음에 나온 게임입니다. 조선후기 병자호란이후 조선의 무치를 최초로 시작한 군왕 조선 제17대 군왕인.. 효종대왕의 북벌을 주제로 한 게임입니다. 저는 어둠의 경로로 구입해서 조금 해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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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역사 이야기를 해본다면...

 

조선후기 이제 인조대왕때 우리는 옛 우리 겨레에 있었던 말갈족이자 점차 서로 다른 이민족이된 만주족이 세운 청에게 삼전도의 수치를 당하고 항복하게 되죠. 그 당시 이후 조선에서는 항복의 수치를 문학적으로 해소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해보려고 한사람은 봉림대군이었던 효종입니다. 뭐.. 인조의 맏이셨던 소현세자께서 왕위에 등극하셨다면.. 조선의 개혁이 시작되었던 첫걸음이었을지 모르지만요..(소현세자의 독살설은 다들 아실것 같습니다.)

 

효종은 북벌이라는 존재는 정치적을 정통성 계승도 있었지만.. 청을 정복하려는 대상으로 봤습니다.(형이었던 소현세자는 청을 인정하고 조선을 개혁하려는 반면에 말이죠.) 그때문에.. 이완을 등용하고 박무라든지 여러 무인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합니다. 보통 송시열을 효종이 적극적으로 등용해서 송시열이 북벌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사실 당시 효종의 북벌에 대해서 서인들은 효종만의 꿈이라고 밖에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인들의 당수였던 송시열은 가장 효종의 북벌을 반대했던 중추적인 인물입니다. 또한 효종의 무치에 대해서 당시 특히나 심각했던 조선시대 문치주의와 정면대결을 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신들의 반대때문에 효종의 북벌 자체는 여기저기 태클들이 많이 들어왔고 병자호란이후때문이라도.. 조선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기 때문에 효종의 북벌문제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당시 효종은..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했던 왕으로서 이 군사력 강화는 훗날 청의 요청으로 나선정벌(러시아와의 전투)에서 조선군 200명의 조총병들의 활약을 볼수 있습니다. 나선정벌에서 조선의 소규모 병력이 청의 승리에 결정적 역활을 했지요.

 

하지만.. 다들 역시 알고 계시듯이 효종은 북벌을 보지 못하고 승하합니다. 효종역시 독살설이 있는 왕입니다. 험험.. 역사이야기는 이쯤하고.. 게임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게임

 

게임 자체의 주제만을 보면 조선-청과의 전면전만을 생각하겠습니다만.. 제작사측에서 일본이라는 존재를 삽입함으로서 3국의 형태를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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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선택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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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 미션선택화면입니다.(사진속 인물은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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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의 선택화면입니다.(사진속 인물은 용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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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입니다.(사진속 인물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설정상 요정의 피를 받은 장군이라는...설정이 기억납니다.)

 

아래 게임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90년대 말에 나온 게임이라서 3D형태가 어설프죠..^^; 여러가지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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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면의 여러 모습입니다. 자원은 대체적으로 광산을 중심으로 자원이 존재합니다. 금과 철광 그리고 화약이 존재하며 인구수의 제한도 있습니다. 농장이 인구수를 증가시켜주지요. 스타크래프트의 자원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각각 국가마다..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조선-화약무기(신기전/대완구등)과 해군이 강점입니다.

청-기병(기억..)

일본-조총병/보병.

 

이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역사대로라면.. 조선에서 가장 강력한 병종은 조총병입니다. 나선정벌때도 조총병들의 활약을본다면.. 조선의 조총병들 실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알수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게임을 하면서 조선군 조총병들을 볼수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과거 플레이하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보병이 절벽이나 성벽을 자체적으로 올라탈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성전에서 볼수 있는게 바로 그 모습입니다. 성을 자체적으로 타고 올라갈수 있죠.. 보병에게는 그런 능력을 각각 갖고 있습니다.(사진은 워낙 작아서 올리기 힘드네요..^^;) 각 국가마다 영웅이 2~3명정도가 있어서 영웅을 이용한 마법플레이 공격도 가능합니다.(영웅들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ㅡ_ㅡ;; 너무 오래해본지라..)

 

인터페이스라든지 등은 대체적으로 쉽게 할수 있어서 쉽게 할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마 공격에만 인터페이스가 존재했었던가 할겁니다)800X600 해상도 제공입니다. 예약생산도 가능하고.. 릴레이 포인트도 가능한 것으로기억합니다.

멀티플에이도 가능하구요^^

 

다만 역시 이 게임의 단점은 난이도입니다. 조선군만 주로 해서 조선군 미션이 잘 기억이 납니다만.. 조선군 미션 2탄부터 어렵더군요.. 청군의 개떼공격에.. 막기만 급급했던.. 기억이 나네요..ㅠ_ㅠ(샹놈들.. 누가 떼놈들 아니랄까봐..)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밖에..

 

엔딩은 없습니다. 조선군으로 다 깨봤는데 엔딩은 없고 제작사 소개 동영상만 있더군요.. 그거보고 아 열받아서.. 바로 지워버린 감정적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뭐 게임 진행에서의 재미는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만주영토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신 분들은 이 게임으로 나마 만주정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하시면 어떠실까 합니다.

 

이 게임이 아마 2000년에 지금은 없어진 챔프V 게임잡지의 부록CD로도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사실 제작사도 망하고 게임 자체가 묻혀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운으로도 구하기 매우 어렵게되었지요. 묻혀버린 게임이긴 합니다만.. 90년대 작품의 전략으로는 나름대로 재미를 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프닝 영상이 전에 있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없네요..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잃어버린 제국:대륙의 정복자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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