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온라인 1차 CBT해본 감상

서국영 작성일 08.06.09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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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기대 안했는데 덜컥 붙어서 몇일간 열심히 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단순합니다. 그냥 전장 나가서 상대팀 진영과 한판 실컷 싸우면 땡입니다.

 

 물론 진격도, 특무로 인한 내정 등의 온라인 만의 특유한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부가적 요소라고 보기엔 많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진삼국무쌍이라는 게임을 그대로 온라인상으로 옮겨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단 전투화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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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기에 타격감이 제법 있을듯 하지만, 많이 약합니다. 하지만 진삼국무쌍인 만큼 다른 mmorpg보다는

      낫습니다. 많이 비교되곤 하는 창천, 워로드는 안해봐서 주관적인 평가도 해드릴 수가 없는게 아쉽군요.

 

  2) 위에 모습은 무쌍난무를 발동시켰을때의 화면입니다. 공격 방식은 흔히 말하는 평타, 그리고 특수키

      를 이용한 특수공격, 그리고 무쌍난무. 딱 세가지 입니다. 하지만 조합에 따라서 무기당 약 9개 정도

      의 모션이 있습니다. 꽤 많다고 봐야겠죠.

 

  3) 물론 맵상에서 기어다니는 병사들만 족치는게 아닙니다. PVP도 가능하죠. 제 주관적인 평가로는

      꽤 신선했습니다. 대전 액션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조합에 따라서 일발역전도 가능하고, 상대방을

      압도적으로 몰아 붙일수도, 아니면 상대도 안되게 깨질 수도 있습니다.

 

  4) 키보드 말고 패드, 조이스틱 다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동은 지원이 안됩니다. 진동 패드를 이용해도 말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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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캐릭터 생성(이런건 짱공유 분들이라면 굳이 소개할만한 가치도 없는것이겠죠.) 이 끝나면 이 화면으로

들어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이 가구만 몇개 있는 집입니다. 위의 그림같은경우에는 부관이 8명이나

있군요. 물론 제 케릭이 아닙니다.

 

- 주거지 : 위 그림이 주거지 내부 모습입니다. 게임에서 얻은 부관이 있고, 무기고, 옷장, 책상, 침대가 있겠습니다.

              추후에 캐쉬로 가구를 살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1. 무기고 - 무기 저장하는곳. 총 4개의 무기만 저장 가능합니다. 그 이상 무기를 획득 할 경우에는 파기해야

                      합니다. 물론 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고스러움에 비해 얻는 결과가 거지같죠.

      2. 옷장 - 옷의 종류는 머리, 몸통, 다리, 팔, 등 되겠습니다. 5가지 방어구중 등에 걸치는 망토는 CBT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각각 4개씩 보관 가능합니다.

      3. 책상 - 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쪽지나 뭐.. 여러가지 기능이 있다더군요. 거의 사용되지 않을듯 합니다.

      4. 침대 - 휴식, 환생, 사관의 기능이 있습니다. 휴식은 안해봤고, 환생은 속해있던 세력이 멸망하지 않은 상태에

                   서도 다른 진영으로 옮기는 기능입니다.(패널티가 있음), 사관은 멸망한 후에 다른 세력에 들어갈때

                   기능입니다.(패널티 유무는 잘 모르겠군요.)

 

주거지에서 앞에 보이는 문으로 나오면 마을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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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매우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이건 사람이 몰려있는 모습이네요. 보면 아시겠지만... 커뮤니티 자체는

 

매우매우매우 보잘것 없습니다.

 

모든 게임의 기본인 감정표현, 친구등록, 파티플레이. 물론 존재하나 거의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잡해서

 

사용하기조차 싫을 정도입니다. 마을에 있는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마을에 앉아서 뭐합니까? 가서 애들이나

 

때리고 놀아야지..

 

마을의 모습은.. 쓸데없이 넓다는 말이 많습니다. .. 정말 넓을까요? WOW에 비하면 매우매우 좁습니다.

 

하지만 체감 넓이가 넓은 이유는.. 그만큼 마을 기능이 보잘것 없기 때문입니다.

 

-마을 : 마을의 모습은 각 진영별로 비슷비슷 합니다. 발전도에 따라서 모습이 변하지만 기본 골격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발전도가 높아져서 변화되는 것이라고는 흙바닥이 돌바닥으로 변하고 마을 가운데 있는

          호수에 정자 하나 생기는 정도? 뭐.. 시골 -> 도시 모습으로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게 더 생긴다거나.. 건물이 늘어난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지형자체가 완전히 똑같습니다.

         

          마을에 있는건.. 연병관, 무관, 문관, 술집주인, 대장장이, 재봉장이, 행상인, 중개인, 주요NPC(ex. 유비)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NPC 되겠습니다.

 

          굳이 하나하나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병관은 튜토리얼과 위사까지의 진급을 맡고 있습니다.

          무관은 각 진영사이의 전쟁을 맡고 있습니다. 문관은 특무라는 내정단련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술집주인은 특무 주는 사람입니다.(다른 기능 없습니다.) 대장장이,재봉장이는 무기 옷 파는 사람입니다.

          행상인은 유일하게 아이템 사주는 사람이고 소비아이템을 파는 사람입니다. 중개인은 유저간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사람입니다.(유저대 유저의 개인적인 거래는 없습니다.)

 

          주요 NPC는 주군으로 모시는 분들 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포였죠. 각 NPC마다 자신의 수하들에게

          나누어 주는 능력이 틀립니다. 굳이 설명할것 없겠죠.. 공격력 올려주고, 방어력 올려주고 뭐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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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다 각설하고.. 게임으로 들어갑니다. 무관을 클릭해서 할 수 있는 세력간의 격돌 시스템 되겠습니다.

 

방 하나 만들어서.. 다른 플레이어 들어오는 식입니다. 이런 시스템 매우 익숙하죠?

 

옆에 조잡한 지도 있고, 게임 방법 있고, 플레이어 얼굴 나오고(어색한 커스터마이징), 아이디 나오고, 계급나오고,

 

무기 나옵니다. 전투 준비에서는 본게임에 들어가서 쓸 수 있는 무기나, 부관, 소비아이템을 지정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준비하면 10초 후에 게임으로 들어갑니다. 아.. 위에 신참이라고 써진건 게임 난이도 입니다.

 

4 VS 4 라고 병사 안나오는건 아니지요. 우금, 미방 등.. 마이너 장수들도 등장합니다. 아이템을 주는 역할을 하지요.

 

한중, GM, 한중, 음평.. 이렇게 써진건 출신지 입니다. GM이 게임에 참여했네요.

 

출신지는 중국의 36개주 + 몇개 주 더해서 40개 주가 훌쩍 넘습니다. ... 그에따라서..

 

똑같은 아이디도 40개가 훌쩍 넘게 만들어 질 수 있는겁니다. 네! 관운장 40명 넘습니다. 조자룡 40명 넘습니다.

 

상산출신 조자룡도 있고, 낙양출신 조자룡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관우, 조운. 이런 아이디는 안됩니다.

 

이해 할 수 없는 시스템이죠. 출신지에 따라서 틀려지는것도 전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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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게임에 들어가게 되죠. 게임 시스템은 조금 특이합니다. 양산형 MMO들이랑은 많이 틀리죠.

 

호리병 모양의 아이템을 먹으면, 위 그림의 공격두배 그런게 나타납니다. 1개먹으면 1슬롯, 3개먹으면 3슬롯.

 

그렇게 쓸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 나온것은 3슬롯 공격2배(공격력이 2배가됨) 되겠습니다.

 

K.O카운트는 나중에 승리 조건에서 필요합니다. 많이 죽이면 이득이죠. 파란색 빨간색은 굳이 설명 안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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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 존재하는 적의 거점(빨간색 거점)을 모조리 점령하면 승리가 됩니다. 그러나 시간제한 내에 점령하지

못했을 경우 Kill수에 따라서 승리자가 정해집니다. 허무한건, 상대방 거점이 1개가 남았더라고 하더라도..

우리팀이 거점 먹느라 Kill수 부족할때 상대방은 거점 팽개치고 병사 학살해서 이길 수도 있다는거죠.(문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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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끝나고..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기면 위와 같이 환호하는 영상이, 졌을경우에는 절망하는 영상이.(위에는

특무라서 조금 틀리지만.. 비슷함) 그리고 게임 성적에 따른 '의'라는 수치의 획득. 유저간의 경쟁심을 부풀리기

위한 술수인 '대략 수늬권' 시스템 되겠습니다. 너무 흔해서 하품이 나올정도죠. 획득 의 수치에 따라서 관직이

정해지고 들 수 있는 무기랭크가 틀려집니다.


대략적인 게임소개는 끝났습니다. 특이한(?) 시스템에 대해서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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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무 되겠습니다. 해석하자면 퀘스트. 1인용 진삼 되겠습니다.

 2) 무기 입니다. 무기는 케릭터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들고 있는 무기에 따라서 공격력,파괴력,

     체력, 이동력 등등이 틀려집니다. 한마디로.. 무기 그 자체가 케릭터의 스탯을 결정합니다. 케릭터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단련 시스템 - 무기를 단련시킵니다. 전장에서 매우 희귀하게 나오는 귀석과 군자금을 모아서 공격력을

                         UP! 되겠습니다. 무기 랭크에 따라서 단련 시킬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요 단련 시스템이 특이한게.. 단련해봐야.. 무기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위에 호리병 모양 아이템 먹어서.. 슬롯을 돌려서 강화!키를 눌러서 활성화 시켜야 UP!UP!됩니다.

                        특이하지요? 무기가 아무리 좋아도, 발컨이라서 강화 못시키고 죽어나가면 말짱 꽝이라는 겁니다.

 

     각인 시스템 - 같은 무기라도 각인이 틀리면 특수 공격시 모션이 틀려집니다. 돌, 쇄, 순, 패 등등이 있다는군요.

                         물론 각기 다른 효과가 있습니다.

     궁극강화 - 호리병을 죽어라 먹어서 궁극강화를 실시하면 설명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요란 - 공격범위가 넓어진다는군요.

                     무기마다 틀립니다.

 

 

 

자.. 설명은 끝내고.. 제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진삼국무쌍 + 어설픈 커뮤니케이션 + 어설픈 세력전 + 어설픈 경쟁 시스템. 되겠습니다.

 

그냥 진삼국무쌍을 온라인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즐길 수 있다는 장점만이 존재합니다. 나머지는

 

모조리 단점입니다. 차라리 마을같은거 없애고 포트리스처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수가 몇개든 세력당 마을은 Only one 입니다.)

 

-- 할만합니다! 하지만 그게 언제까지 할만할지는 의문이군요! 아마 몇달 못가서 사양길에 접어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구요? 게임 자체가 쉽게 질리게 만들어 졌기 때문이겠죠.

 

이 게임의 유통기한은 PS판 진삼국무쌍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PS판 진삼국무쌍이 질리는 그 기한

과 동일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패키지를 사서 1달 반가량은 재밌게 했습니다.

 

태클은 얼마든지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오는 분들을 욕하지는 마세요. 제 케릭은 없습니다.

 

-- 결론 : 캐주얼 게임으로써는 그나마 수작. 하루에 한판정도씩 한다면 1년 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어설픈 온라인화는 게임의 수명을 단축 시킬것 같다.

            마치 중국에서 만든것 같다.(특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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